한영측은 ‘사랑으로 연합하는 총회’(시 133:1)를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를 통해 신상철 목사를 신임 총회장에 선출하며, 교계 연합사업에 있어 총회의 위상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 총회장 역시 이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하며 “총회장으로서 최선의 역량으로 총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약 227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10개항으로 구성된 윤리강력을 제창하며, 총회 일정을 시작했다. 본 윤리강령에는 “성도요, 성직자인 우리는 진리와 평화의 사도로서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여 애국, 애족심으로 불의를 대항하고 유물론, 무신론, 세속주의를 배척하고 그리스도의 문화를 이 땅에 창출하여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김시홍 목사는 인내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서로 원망해가며 생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 삶이 끌날 때 최종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면서 “억울해도 참고 인내하고, 용서해야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내면 눈물 골짜기를 지나 샘이 솟아나게 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신상철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한데 이어 부총회장에 유재봉 목사와 김진수 장로는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 신상철 목사는 취임 공약으로 △총회 실정에 맞는 규정 보완 △총회와 노회의 관계 개선 △한국교회 연합사업 적극 동참 △각국, 각위원회의 운영 활성화를 통한 평신도 사역 집중 △NAP 반대 및 강력 대응 △총회 교역자연합 체육대회 활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동 총회의 신임원은 △총회장 신상철 목사 △부총회장 유재봉 목사, 김진수 장로 △서기 이영열 목사 △부서기 김정부 목사 △회의록서기 전종규 목사 △회의록부서기 김다은 목사 △회계 한미량 목사 △부회계 강계환 목사 △총무 김명찬 목사 △행정감사 정충원 목사 △회계감사 김성섭 목사 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