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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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13절에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 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하나님의 시선은 집을 보는 것이 아니다. 집이 크냐? 작으냐? 단독주택이냐 고급아파트에서 사느냐?에 관심이 없으시다.. 피가 없으면 심판이 있고. 피가 있으면 넘어가겠다고 하신다. 바로 그것이다. 안전한 피난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의 표적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 보면 표가 찍혀 구원에 이른 자들이 나온다. 오늘 본문에 백성들이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니(출 12:7) 그 피가 바로 표적 이 되어(출 12:13) 멸하는 자로 하여금 그 피 있는 집을 넘어가 멸하지 않고 (출  12:13)구원하시겠다고 하신다.
피의 표적이 있는 이스라엘은 자기네들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표가 찍혀 구원 받게 된다. 계7:1-8에서 그 이마에 인 치심을 받은 14만 4천은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인데, 그들도 역시 자기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 치심을 받아 구원함을 받은 자들이다.
에스겔 8:5-18절까지에 보면 당시 예루살렘의 죄상을 보여 준다. 그런데 그 죄에 가담하지 않고 그들이 그 죄상 때문에 탄식하며 우는 자들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마에 표를 찍으시고 예루살렘을 멸하시는 가운데서 그들을 구해 내셨다(겔 9:4).
우리는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인 치심을 받아 구원함을 받은 자들이다. 그렇다고 생활은 되는대로 살아도 괜찮은 것인가? 은혜로 인 치심을 받아 구원에 이른 우리들은 겔 9:1-8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구원받은 자 답게 생활에 있어서도 인 치심을 받은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양을 준비하라(3절). 어린양은 무엇인가? 이사야 53장 7절에서 메시야에 대한 예언에서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 이라고 말씀하셨다. 세례 요한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세상의 죄를 위하여 준비되신 어린 양 이시다.
어린 양은 한 양이다(a, lamb). 5절에는 “어린양”(the lamb)이라고 정관사를 붙혀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너희 양(your lamb)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개인의 구주로 소유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바울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출애굽기 전체를 통하여 단 한 번도 ‘양들’이라고 복수로 사용하지 않았다. 오직 한 양 갈보리의 어린양 그 양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분 이시다. 그 양 갈보리의 그 양이 너희 양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양이 아닌 너희 양이 나의 양이 되어야 한다. 그 양을 불 때에 구워 먹으라고 하신다. 먹는다는 것은 자기 것으로 삼는 의미이다. 주님은 생명의 떡이시며 생명의 양식이다. 내 살을 먹고 내 살을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 6:54-57). 특별히 하나님은 이 달 열흘에 양을 취하였다가 이 달14일에 준비한 어린양으로 하라고 하신다. 그것은 어린양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14일을 바라보고 준비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남은 날 동안 애굽땅에서 쓸데없는 일에 분요하지 않도록 하라는 분부이시다. 4일 동안 살기 위해 애굽이나 땅이나 집이나 큰 물건을 사겠는가? 오늘날 우리 역시 그 4일간의 삶을 살고 있다. 곧 하나님 앞에 가게 될 것과 곧 주께서 재림하실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이 짧은 세상에서의 어리석은 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내가 바라는 것처럼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결코 실망하지는 말자. 때가 이르면 반드시 그 분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비록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인내하며 그 날을 바라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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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볼 때에(출 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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