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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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분쟁을 끝내고, 최근 정상화를 이룬 은혜광성교회가 지난 121일 서울 풍남동 예배처에서 담임 박재신 목사의 위임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했다.

앞서 한국교회 분쟁의 여러 선례와 다양한 판례를 남겼을 만큼 매우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은혜광성교회는 최근에는 천호역 인근에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부지 계약을 완료하는 등 과거의 아픔을 덮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특히 박재신 목사는 광성교회 분쟁의 중심에서 교회를 사수하고,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늘 앞장섰던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해 교인 총회를 통해 담임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모든 법적 다툼과 소송을 접고, 안정세에 접어든 은혜광성교회는 박 목사의 위임감사예배를 드리며, 대외에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현재 은혜광성교회는 예장 백석대신측(총회장 이주훈 목사) 강북노회 소속이다. 특히 은혜광성교회는 규모와 역사에 있어 한국교회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교회인 만큼, 이날 박재신 목사의 위임식에는 교단 총회장 이주훈 목사와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등이 직접 참여해 순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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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임주완 목사(증경노회장)의 사회로 김형우 목사(증경노회장)의 대표기도와 가브리엘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교단 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미래와 희망을 주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다면서 모든 일 앞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는 미래의 희망을 주는 참된 교회로서, 하나님이 이 땅에 명하신 교회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위임식은 강북노회장 진동은 목사의 집례로, 박재신 목사의 서약과, 성도들의 허락 맹세 등을 거쳐 박 목사가 은혜광성교회의 위임 목사가 됨을 공포했다.

축사를 전한 교단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은혜광성교회의 역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과거의 아픔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교회 이름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미래로 나아가, 귀하게 쓰임받는 박재신 목사님과 은혜광성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부원 목사(대흥장로교회 원로)와 진동은 목사(서울강북노회장)가 권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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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혜광성교회의 지도자로 위임받은 박재신 목사는 이번 위임식을 준비하며, 성경 속 솔로몬 왕을 생각했다. 솔로몬은 훌륭한 왕으로 시작했지만, 노년에 하나님을 떠난 인물이다면서 비록 마지막을 그르치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섬길 때 만큼은 누구보다 위대한 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몬 왕의 초심을 본받겠다. 하나님을 섬기며 훌륭하게 역할을 해낸 솔로몬 왕처럼 교회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누구보다 겸손한 목회자로 성도들을 섬기면서도, 세상에서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로 우리 교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성전 건축을 앞두고 있는데, 성도님들이 위임해주신 권위를 갖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전을 건축하겠다. 더 나아가 성전 건축이 목적이 아니라 오직 말씀 중심의 교회가 되어, 은혜광성교회가 한국교회, 세계교회를 선도할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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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신 목사, 은혜광성교회 위임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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