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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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성경 이야기 영화 산상수훈이 10월 4일 ‘황금 평화상’에 이어 10월 11일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에서 살레시안 로마 교황청 신학대학에서 수여하는 ‘NEW GAZES(새로운 시선)상’ 을 수상하였다.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는 21회째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종교 영화제이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진정한 종교의 의미를 찾고 종교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가 열리는 곳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트렌토라는 지역이다. 지금의 로마 교황청이 생기기 이전,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하기 위해 공의회가 개최되었던 곳으로서, 가톨릭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트렌토 공의회 결과 새로운 수도 단체의 포교 사업이 실시되었고 여러 수도회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중 영화제가 열린 카푸치니 수도회는 그 본산이 트렌토에 위치해 있다. 가톨릭에 있어서 공의회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돌파구가 되었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공의회를 유지하기도 했기 때문에 권위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카푸치니 수도회가 트렌토 공의회를 관장하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열리는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의 의미가 뜻깊다.
트렌토 대교구가 사실상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를 주관을 하고 있고. 살레시안 교황청 신학대학교와 트렌토 대교구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오고 있어서 영화 ‘산상수훈’이 ‘NEW GAZES(새로운 시선)상’ 을 받았다.
이번 영화를 제작한 대해스님은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 기도회를 산타치아라 공원에서 열렸고, 몇 년 전부터 이곳에 기념 나무를 심어 세계 평화와 종교 화합에 대한 기도회를 가지고 있다. 이 행사의 참석자로는 더블린 시티 대학교의 필립 맥킨리 목사(개신교), 트렌토의 이맘 아불키이르 브라이아쉬(무슬림), 길라드 골드쉬미트 랍비(유대교), 트렌토의 수도원 명예 대주교 루이지 브레센 명예 대주교(가톨릭), 한국의 대해스님(불교) , 아우구스틴 바비악(그리스 정교회) 6대 종교가 모여서 세계 평화와 종교 화합에 대해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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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상수훈, 세계 영화제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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