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크기변환_새에덴교회 전경.jpg
 
“시든 꽃은 차가운 이슬을 맞아도 떨지 않고/ 쓰러진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새에덴의 사랑 노래는/ 눈물의 꽃이 되어 향기로운 세상을 이루고/ 뿌리깊은 나무되어 지친 이들의 그늘이 되어 주리니” -소강석 시 눈물이 꽃이 되는 세상이여-

 

30주년의 감격을 맞은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이 시대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나지막한 그루터기 나무가 되어주겠다는 다짐을 펼쳤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받은 은혜, 섬김과 나눔으로라는 지극히 겸손한 구호로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기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소강석 목사가 바램하는 주님의 꽃길을 우리 시대에 구현하고 있다.

 

지난 1111일 열린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예배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서의 위상과 품격이 어김없이 발휘된 시간이었다. 낮은 자를 높여 주신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세상에서 가장 낮은 섬김을 실천하는 새에덴교회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새에덴교회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사회, 문화, 선교의 중심이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는 새에덴교회의 사회적 기여도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동시에 확인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무엇보다 양국 대통령은 새에덴교회가 자비를 들여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과 깊은 감사를 나타내며, 참전용사를 섬기는 새에덴교회의 노력을 높이 치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활기찬 민주주의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의 본거지가 되게 된 것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애국자들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면서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높여주신 새에덴교회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전쟁 영웅들에 대한 국가의 신성한 의무가 세워졌으며, 감사가 넘치는 국가의 정신을 보여주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이 땅에 실천하고 계신 새에덴교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역시 새에덴교회의 30주년을 축하하고자 많은 교회에서 함께했다. 소강석 목사의 인도로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대표기도 했으며,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의 성경봉독과 새에덴연합찬양대의 감사찬양에 이어 이승희 목사(합동 총회장)이 땅을 위하여 일어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크기변환_새에덴교회 이승희 목사.jpg
 
이 목사는 새에덴교회를 우리 교단의 자랑이자 한국교회의 보화라고 높이며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 사회와 역사를 선도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복음으로 아름다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교회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소외 이웃을 돕고 섬기는 30가지 사랑과 나눔의 실천에 큰 감동을 받았다새에덴교회가 보여준 사랑과 섬김, 나눔과 공유 사역은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어 빛을 밝혀줄 것이다고 확신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섬김과 나눔의 시간으로 새에덴교회는 이날 무려 38억원에 이르는 나눔을 실현했다. 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에 손꼽히는 대형교회라고 하나, 38억원이라는 수치는 결코 쉽게 각오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기에 큰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새에덴교회는 먼저 경기시각장애인협회 6개 기관 및 용인시 4개 취약계층에 25천만원을 후원했고, 어려운 이웃과 교회에 668백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교육 사업으로 7개 신학교 및 11명 학생에 664백만원을, 총회 및 선교사 후원으로 총 14억원을 후원했다. 이 뿐 아니라 문화 사역 및 평화 정착을 위해 82천만원을 이인수 감독과 북한 평화나눔 이재민 장로에 나누어 전달했다.

 

크기변환_새에덴교회 기부 전달.jpg
 
교계 뿐 아니라 정재계 등 다양한 곳에서 축하가 쇄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백군기 용인시장, 김종준 목사(합동 부총회장), 정규남 목사(광신대 총장), 최우식 목사(합동 총무), 이우행 목사(경기남노회장),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 장충식 장로(단국대 이사장) 등은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문희상 국회의원, 이영훈 목사(여의도교회),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새에덴교회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대표 대형교회로 꼽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는 소강석 목사의 활활 타오르는 영성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가슴에 큰 도전과 감동을 주며 침체된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이끌고 있다면서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한 중심에서 한국교회의 연합운동과 공적사역을 위해 일하는 명실상부한 센터 처치다고 말했다.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면서 소 목사님을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위해 큰 사역을 감당해 달라고 기대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새에덴교회가 우리 사회의 빛으로, 소금으로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어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통일한국시대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회가 되어 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 크게 쓰임받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크기변환_새에덴소강석 목사.jpg
 
이날
5000여명의 내외빈 및 성도들 앞에서 감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가락동 작은 개척교회가 오늘의 부흥과 영광을 이루기까지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던 적이 없고, 성령님의 부축하심 없이 걸어온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올해 30주년을 준비하며, 대형 체육관이나 야외운동장 집회도 구상하고, 헌당도 계획했으나, 30년동안 우리교회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이웃들을 사랑을 섬김과 나눔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오늘의 나눔 실천은 결코 보여주기식 섬김이 아니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이자 눈물, 기도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우리의 섬김이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영광성을 회복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교회에 새로운 도전과 감동을 주며 방향성을 제시하는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목회자 뿐 아니라 시인으로서도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소 목사는 이날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시 눈물이 꽃이 되는 세상이여를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새에덴교회 설립 30주년, 한국교회 ‘위상’ 드높인 은혜의 감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