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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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세계 교회를 괴롭히는 이단은 모두 미국의 남북전쟁 중에 탄생한 것이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1789년부터 1865년까지 지속되었다.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라고 부르는 몰몬교는 1820년 미국 뉴욕주 온타리오 만체스터에 사는 당시 15세 소년 조셉 스미스(Joseph Smith)가 기도 중 예수님을 만나 세상의 부패한 교회를 떠나라는 지시를 받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회복된 교회’를 창립할 것을 결심한 데서 비롯되었다.
◇조셉 스미스는 다시 1823년 9월 21일 하늘로부터 온 사자를 만난다. 그의 침실로 찾아온 그 천사는 이름이 ‘모로나이’(Moronai)라고 했다. 그는 이 아메리카 대륙에 금판에 기록된 책이 묻혀 있는데, 그 책 속에 구세주께서 친히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古代) 주민들에게 전해 준 완전한 복음이 기록되었다고 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1827년 9월 22일에 조셉 스미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인근 지역 구모라 언덕에서 그 천사가 말한 금판에 기록된 책과 우림과 둠밈을 찾았다. 그때 찾은 금판의 내용을 번역한 것이 ‘몰몬경’이다.
◇몰몬교는 네 가지 경전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교의 ‘성경’이고, 둘째는 ‘몰몬경’이며, 셋째는 ‘교리와 성약’이고, 넷째는 ‘값진 진주’이다. 몰몬경은 구약성경의 일부 내용을 소설 형식으로 꾸민 내용이지만, 그들은 주전 600년에서 421년 사이에 실제 미 대륙에 살고 있던 종족들의 종교 및 역사를 기술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미 대륙에는 주전 2200년경 근동에서 바벨 사건으로 언어가 혼잡되어 민족이 나누일 때 바다를 건너온 ‘야렛’(Jared) 족과, 주전 588년경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되기 전에 바다를 건너온 ‘리하이’(Lehi) 족과,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때 유대왕 시드기야의 아들이 목숨을 숨겨 바다를 건너와 이룬 ‘뮬렉’(Mulekites) 족이 있었다고 한다.
◇이 세 종족 가운데 리하이는 아내 세라이아 사이에 ‘레이맨’(Laman), 레뮤엘(Lemuel), 샘(Sam), 니파이(Nephi)를 낳았는데, 장자 레이맨이 그들의 죄악에 대해 예언하던 넷째 니파이와 싸워 리파이 족은 멸절되고, 레이맨 족은 저주를 받아 인디언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니파이 족의 멸망사를 기록한 사람이 바로 모로나이이고, 그의 부친이 몰몬(Mormon)이라는 예언자였다는 것이다.
◇몰몬교는 그들의 신조에서 “우리는 영원한 아버지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교리와 성약에서는 “우리는 하늘에 하나님이 계심을 아나니, 하나님은 무한하시며 영원하사 영세무궁토록 불변하시고 동일하신 하나님이시니,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이시라”(교성 20:17)고 했다. 그러나 요셉 스미스는 그의 설교에서 “하나님도 한때는 우리와 같은 분이셨다. 그러나 지금은 승영(昇榮, Exaltation)하시어 저 하늘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신다.”(예언자 요셉의 가르침 341)라고 했다. 그들은 삼위일체로 영존하시는 한 분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 승영한 ‘하나님들’을 믿는 셈이다. 따라서 성경을 말하고, 하나님을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지만, 정통성을 가진 그리스도교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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