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민정 시인의 사회로 제1부 기념 감사예배와 제2부 신인작품상 당선패 및 신인추천 등단패 수여식, 제3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5회 창조문예문학상에 김종회 평론가, 제1회 창조문예해외동포문학상에 이영묵 소설가, 제6회 창조문예동인문학상에 김장출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황광현, 강미애, 이순기, 장영생, 방한길, 한경숙, 임명희, 정명숙, 한해경 등이 신인작품상에 당선됐으며, 김원선 송재순, 유인덕 등이 새로이 문인에 등단했다.
먼저 창조문예문학상을 수상한 김종회 평론가는 “수상의 영광을 온전히 주님께 돌리고 싶다. 참으로 마음이 각박했던 지난해에도 주신 복을 헤아리자니 그 항목들이 차고 넘쳤다”며 “지금처럼 궁벽한 시기에 복음을 담은 문예 월간지를 발간하는게 참으로 어렵지만, 노력해 주시는 발행인 임만호 장로님, 주간 박이도 교수님 등에게 진시므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수상 소식을 쿠바로 향하는 크루즈 배에서 받았다는 이영묵 소설가는 “나에게 상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는 방법은 다음 소설 도전이라 믿는다. 나에게 새로운 도전에 시동을 걸어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독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김장출 시인도 “시를 줄기차게 사랑하게 하시고 급기야 생각지도 못했던 빛나는 상을 받게 해주셨다”며 “이 모든 영광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예배에서는 ‘크리스천의 선생으로써’란 제목으로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가 설교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