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가까스로 임시당회 열고 교회 정상화 도모
2019/05/02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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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철 목사측 당회 저지 위해 창문 깨고 소화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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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의 분쟁을 해결코자 법원이 파송한 당회장 직무대행자인 강대성 변호사가 지난 51일 당회를 열고, 교회 관련 예배 및 행정, 재정 등의 관리에 대한 긴급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노철 목사측 성도들이 당회를 저지하고자 창문을 깨고 소화기를 난사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등 상당한 반발을 보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법원은 최근 서울교회 사태에서 박노철 목사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인용한데 이어, 가처분 인용 이후 서울강남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 이태종 목사의 직무까지 정지시킨 바 있다.

 

이후 법원은 직무대행에 강대성 변호사를 파송해 교회의 안정과 정상화를 도모했으나, 현재 박노철 목사측이 직무대행을 인정치 않고, 당회까지 저지하며,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반면 박노철 목사의 직무정지 이후 이종윤 목사를 임시당회장으로 세웠던 원로측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고, 교회 정상화를 위한 직무대행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애초 강대성 직무대행은 지난 421일에 임시당회를 소집했으나, 박노철 목사측이 교회를 틀어막고, 출입을 저지하면서 결국 무산됐었다. 현재 전체 당회원 중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회원은 5명이며, 박 목사를 반대하는 측은 12명으로 당회 여론은 박 목사에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이후 12명의 당회원들이 재차 직무대행에 당회 소집을 요구했고, 결국 51일 오후 820분 임시당회 회의가 시작됐다. 박 목사측 성도들은 이번에도 당회 저지를 위해 교회 출입 저지에 나섰으나, 회의장에는 당회원 과반 이상이 참석해 정상적으로 개회가 됐다.

 

하지만 박 목사측은 포기하지 않고, 당회가 열리던 회의실의 창문을 깨고 소화기를 난사하는 등의 폭력적인 행태를 취해 교회를 또다시 혼란케 했다.

 

소화기까지 동원된 이날 폭력 사태에 대해 서울교회 성도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한 성도는 교회 내에서 창문이 깨지고 소화기가 발사되는 일이 말이 되느냐이러한 행태가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도는 법원이 교회를 안정시키고자 파송한 직무대행까지 인정하지 않고, 당회까지 이렇게 방해하면, 우리 교회는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인가?”면서 중립에 있는 직무대행에 최대한 협조해 하루빨리 교회를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교회는 이날 당회를 통해 교회 내 예배 및 집회 관련사항 조치의 건 교회건물 및 집기 등 총유재산 관리를 위한 조치의 건 교회명의 예금재산 관리를 위한 조치의 건 기타 위 후속조치 시행에 필요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 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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