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연, “하나님의 법과 질서 회복해 교회의 사명 다해야”
2019/05/10 10:13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제14회 춘계수련회, 300여명 참석해 신앙적 성숙 도모

[크기변환]예총연 전경.jpg
 
목표를 잃어버린 한국교회에 성경적 가치를 되새겨,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케 하고 있는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강용희 목사)59일과 10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 신세계영랑호리조트에서 제14회 춘계수련회를 진행했다.

 

매번 엄청난 참여율과 회원들간의 끈끈한 유대를 자랑하는 예총연답게 이번 행사 수련회 역시 교통이 불편한 지방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영성의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간의 신앙적 성숙을 도모했다.

 

금번 수련회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왕하5:15)’는 주제로 열려 신앙의 기본을 잃어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와 그의 구원을 깨닫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 국가와 민족의 위기 앞에 사명을 잃어버린 교회의 반성과 회개를 촉구하며, 다시금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 변혁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예총연의 회원들은 한반도의 평화가 점차 위태로워지고, 우리 사회의 이념대립이 갈수록 심해지는 이 때, 우리 한국교회가 혼돈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우리 예총연이 앞장서 무릎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해답이시며, 구원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장창래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우정은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한 후, 박혜영 찬양사역자의 특송에 이어 대표회장 강용희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번 수련회 주제를 놓고 말씀을 전한 강 목사는 구약 속 아람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권위와 실책, 깨달음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크기변환]예총연 강용희.jpg
 
강 목사는 우리 하나님의 종들은 무슨 일에 항상 깊이 살펴보고, 고사할 줄 알아야 한다. 나설 때가 있고, 나서면 안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스스로의 때에 대해 구분을 잘할 때 그 사람에 영광의 빛이 난다고 말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세도 강조했다. 강 목사는 림몬 신에 몸을 굽히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행여 하나님께서 오해할까 염려하는 나아만을 향해 조금도 염려하지 말고 평안히 가라고 말하는 엘리사를 빗대어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나? 혹여 세상의 염려, 걱정에 있는가? 우리의 마음이 향할 곳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상임총무 김선영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서기 문인주 목사가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부서기 제갈덕규 목사가 예총연과 26개 총회, 3개 단체를 위해’, 회의록서기 함배옥 목사가 세계선교를 위해를 놓고 예총연 전 회원과 함께 전심으로 기도했으며, 이사장 유영섭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 했다.

[크기변환]예총연 유영섭.jpg
 
이날 저녁부흥회에는 자문 오세택 목사가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이튿날인 10일 오전에는 자문 심만섭 목사가 현대목회와 교회행정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심 목사는 이날 특강에서 현대 한국교회의 목회상황에 대해 실로 비관적이라 한탄하며, “무분별한 번영신학과 경영학, 긍정적·적극적 사고방식, 목적이 이끄는 삶 등의 철학적 사고와 교회의 대표 교역자들의 목회철학이 교회의 머리가 되게 함으로 그리스도는 교회에서 추방 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교회의 권위가 추락한 시대의 현실도 전했다. 심 목사는 한국교회는 더 이상 구원할 구원의 방주로서 힘을 잃었고, 세상을 괴롭히는 혐오단체가 됐다. 이제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가 됐다고 적시했다.

 

이어 심 목사는 교회의 예배에 있어 기도, 설교, 찬송, 헌금, 축도 등에 대해 다시금 정리하고, 행사에 있어 축사, 격려사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 외에도 문서 비치, 교직원, 제직, 치리회, 권징 등 교회 운영에 있어 실제적인 방법을 전달했다.

 

심 목사는 교회의 운영과 예배를 놓고 펼친 다양한 연구에 따른 결과를 놓고 교회의 머리되시는 그리스도의 법과 질서가 회복될 때 교회의 제 모습을 되찾게 되고 말씀과 성령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교회공동체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기변환]예총연 심만섭.jpg
 
특히 한국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서구교회에 비해 등록교인의 관리나 책임의식이 불분명 한 점 신비주의 경향이 많은 교역자와 교인 담임목사의 제왕적 목회 법과 절차를 무시한 교회 행정 등의 문제를 꼽았다.

 

심 목사는 교회 행정은 다원화 되는 현대교회의 목회환경에 하나님 질서의 법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는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인 목회 실천 도구라며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비상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법과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춘계수련회를 준비한 사무총장 반정웅 목사는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 기본이 무너진 채 결코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온전히 전할 수 없다면서 예총연은 교회와 사회의 무너진 질서를 다시 세우고자, 하나님의 법과 원칙으로 그 기틀을 다시 놓고자 한다. 진정한 작은자로서 그 사명을 오늘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기변환]예총연 반정웅.jpg
 
이어 매순간 기도를 멈추지 않는 우리 회원들이 있기에 예총연이 건재할 수 있고, 예총연이 건재하기에 한국교회가 다시 희망을 품고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회원 목회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 시간을 통해 쉼을 얻으며, 다시 시대의 변혁을 위한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기변환]예총연 단체.jpg
 
한편, 예총연은 한국교회의 거룩한 회복을 위한 기독교제모습찾기 기도회를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에는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 전국대회를 열어 교회 본질 회복 운동을 전 교회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pnnews@empas.com
교회연합신문(www.ecumenicalpress.co.kr) -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교회연합신문 (http://www.ecumenicalpress.co.kr)  |  발행인 : 강춘오  |  설립일:1991년 11월 16일
    | 사업자:206-19-64905  | 03127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16길 73-10  |  대표전화 : 02-747-1490              
      Copyright ⓒ  교회연합신문 All right reserved.
    교회연합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