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영광을 하나님께, 사랑을 온 세상에’,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로 거듭남을 약속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61일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그간 교회를 둘러싼 잡음들을 치유하고, 오정현 목사의 재위임을 통해 안정을 되찾은 사랑의교회는 이날 헌당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통해 다시 세상에 헌신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감동과 눈물이 넘친 이날 예배는 6500석에 이르는 본당이 일찌감치 만석이 된 가운데 이에 들어서지 못한 수천명의 성도들은 여타 예배당에 나뉘어 영상으로 예배를 함께 했다. 교계외 유명인사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 고영규 목사(남미 CAL-NET 대표),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 조은희 서초구청장, Rick Del Monte 건축가, 이재서 총장(총신대), 박성중 의원, 박경미 의원, 이혜훈 의원 등이 이 자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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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감당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보는 일에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앞장서 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배려하는 마음이 뭉쳐지면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헌당을 통해 서울시와 함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랑의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랑의교회 헌당은 서초구에도 큰 경사다. 세종문화회관 3천여석, 예술의전당 25백여석을 훨씬 뛰어넘는 65백여석의 국내 최대규모의 공연장이 우리 서초구에 들어선 셈이다. 서초구에 사랑의교회가 있음은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이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디자인한 건축가 Rick Del Monte사랑의교회 건축은 건축가로서 일생일대의 기회와도 같은 것이었다.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였고, 이를 이룰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건축은 어려운 과제였지만, 예배로서 열성을 다해 섬기는 여러분을 보며, 감사를 고백하게 된다고 말했다.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의 상징이며, 전 세계의 복음과 사랑을 펼쳐가는 아름다운 교회로, 전 세계에 그 사역이 활발히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수십여명에 이르는 국내 및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축하를 전했다.

 

특히 하늘과 땅의 접속점이 되기를이란 메시지를 전한 이어령 박사(전 문화부 장관)우리는 지상에 집을 짓지만 그 집을 채우는 것은 마음이다. 사랑과 믿음 그리고 그 창을 향해 들어오는 빛이다면서 집은 천상의 하나님과 지상의 사람을 이어주는 목숨의 목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집은 너와 나의 사랑을 이어주고, 목자와 성도를 접속하고 주님과 성도들 그리고 모든 생명을 이어주는 목이요, 그 숨이 되는 접합점이다. 십자가가 죽음의 자리이며 동시에 부활의 자리, 영원한 목숨의 자리였던 것처럼 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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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라는 주제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오정현 목사의 사회로 이성구 목사(한목협 회장)의 기도와 이기혁 목사(CAL-NET 대표)의 성경봉독에 이어 알리스터 맥그래스 박사(영국 옥스퍼드대 석좌교수)와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설교를 전했다.

 

먼저 알리스터 맥그래스 박사는 그리스도의 대위임 명령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랑의교회에서 출발한 제자훈련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참으로 기뻤다. 제자훈련의 국제화에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성전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열방에서 제자들이 쓰임받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성전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김장환 목사는 솔로몬은 성전을 기도의 장소로 봉헌했다. 사랑의교회가 기도하는 집이 되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는 내 집은 오직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다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께 우리 시선을 두고, 기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우리는 사랑의교회입니다는 감사와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낭독됐으며, 사랑의교회 연합찬양단을 포함해 김영미 교수, 혼성중창단(김영미, 이아경, 정의근, 강형규) 등이 특별찬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101개 유럽개척교회 봉헌

특별한 섬김과 나눔의 시간도 이어졌다. 사랑의교회는 헌당을 기념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 소외이웃 지원, 신앙계승 은휼 및 성경 증정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200810월 사랑의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영적으로 쇠락해 가는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발표한 비전 복음의 서진에 대한 실행의 결과로 유럽에 총101개의 교회가 개척되었음을 보고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0133월 웨일즈 옛 탄광 지역에서부터 교회개척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해 이후 영국을 넘어 전 유럽으로 확장됐으며, 현재는 프랑스, 마케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세르비아, 벨라루스, 터키, 독일, 웨일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루마니아, 체코, 노르웨이, 핀란드, 알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유럽 19개국에서 101개의 교회 개척을 이뤄냈다.

 

사랑의교회는 이튿날 주일 드려진 ‘101개 유럽개척교회 봉헌식에서 향후 유럽 1,000개 교회 개척의 비전을 내비치며, 유럽의 교회개척운동을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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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감사, 오늘의 헌신, 내일의 비전

인사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예배당 건축은 눈물과 기도의 역사였고, 헌신의 현장이었다. 5년여 건축의 대장정 동안 3만명 이상의 성도들이 최선의 물질을 드렸고, 5만여명이 금식 중보기도에 동참했다면서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은 전심을 다한 헌당감사예배를 통해 어제의 감사, 오늘의 헌신, 내일의 비전과 사명이 담긴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한 공간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교회가 앞으로 생명의 복음을 위한 예배당 영적 공공재의 역할 제자훈련의 국제화 복음적 평화통일의 장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 계승의 현장 등으로 활용될 것을 약속했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와 함께 은혜의 군단이 되어 세계선교를 마무리하는 거룩한 인프라, 글로벌 플랫폼으로 귀하게 사용되도록 목자의 심정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날 감사예배 외에도 헌당을 기념해 101개 유럽개척교회 봉헌식, 2019 G’LOVE 선교컨퍼런스, 빅콰이어 빅콘서트, 박부원 도예전 , , 혼 도예세계’, 안형남 Kinetic Art영원한 사랑’, 72구절 BIBLE ROAD, 피아니스트 랑랑마스터클래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교회가 금번에 헌당한 예배당은 지하 8, 지상 14, 연명적 20,080평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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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눈물과 기도로 이뤄낸 은혜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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