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총회장 안태준 목사)가 근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에 대해 “대신 교단 소속이 아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광훈 목사가 안양대신대원을 운영하고, 교단 소속교회와 목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매우 일방적인 보도라는 점을 밝히며, 이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 보도를 주문했다.
대신총회는 먼저 교단 명칭과 관련해 “지난 2015년 9월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대신교단과 백석교단이 불법으로 통합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대신교단이 통합측과 수호측으로 나뉘게 됐다”면서 “이후 ‘통합결의무효 확인의 소’를 통해 수호측에 정통성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9월 정기총회에서 통합측은 교단명칭을 ‘백석대신’으로 변경해, 대신 명칭에 대한 혼란이 모두 끝난 상태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현재 백석대신 서울동노회(노회장 강영철 목사)의 소속으로, 대신교단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신총회는 “전광훈 목사를 대신총회 대표로 오인하는 것은 본 총회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면서 “본 교단은 전광훈 목사의 행위에 대해 지지한 바가 없으며, 교단 명칭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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