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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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운영이사회가 총회의 운영이사회 폐지 움직임에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근래 교단의 공식 행사에서 운영이사회가 갑질을 하고 있다는 발언까지 하며, 운영이사회를 자극하고 나섰다.

 

총신대 운영이사회는 제104회 총회가 열리는 중인 지난 924일 모임을 갖고, 이번 총회에서의 운영이사회 존속 쟁취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서기 김정호 목사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운영이사회가 마치 갑질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갑질을 당하고 있다면서운영이사회는 총신을 바르게 하는 안전장치로 교단에서 결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러한 목표를 지금까지 지켜왔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이사회가 총신에 장학금 한 푼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확인 결과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보낸 장학금만 5억이 넘는다면서 사실과 전혀 다른 이러한 부분을 우리가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는 운영이사회의 자기 성찰을 강조했다. 폐지론이 대두된 원인을 냉정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각성을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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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이사는 재단이사회가 개정을 통해 총회의 간섭을 차단했다고 지적하며, “총회와 완전히 상관없는 총신이 되어서는 안된다. 총신은 총회 직영이다. 큰 틀에서 운영이사회가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갑질 발언의 배경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 운영이사회가 총장에 공문을 보내 소환 요청을 했는데, 이러한 행위 자체가 갑질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해당 이사는 운영이사회가 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게 운영이사회 탓은 아니다. 분명한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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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운영이사회, ‘이사회 폐지론’에 적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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