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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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주 목사의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은혜로교회 성도들이 진실 투쟁에 나섰다. 은혜로교회 성도들은 지난 123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옥주 목사의 전면 무죄를 주장했다.

 

간간히 내리는 비로 한파가 몰아친 와중에서도 40여명 가까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이날 집회에서는 재판부와 언론의 태도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앞선 2심 재판에서 신 목사의 무죄를 입증할만한 결정적인 자료들이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유죄가 판결됐고, 언론 역시, 이런 사실들과 관계없이 자극적인 사실들만 퍼뜨리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도들은 대법원에서는 반드시 증거들을 검토해,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을 내려줘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뉴욕 다리절단 사건의 당사자인 정OO의 엄마 박혜순 씨가 등장해, 세간에 알려진 사건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이는 신옥주 목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언론의 기사가 나간 이후, 세상이 신옥주 목사를 파렴치한 가해자로 알고 있다. 늦었지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모든 것이 오해이고, 거짓이다.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가 만든 사건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오랫동안 아들을 만나지 못해 애가 타고 있다. 아들을 돌려 보내 달라. 진실을 들여다 보고, 더 이상 신 목사와 교회를 범죄집단으로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은혜로교회 성도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납치’ ‘감금등의 혐의에 대해 애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당 성도들은 우리가 증거다. 우리는 피지에 자의로 수차례 왔다 갔다 했다. 지금도 다시 가고 싶지만, 신 목사님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이곳에 머물러 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여론에 얽매이지 말고, 객관적 눈으로 공정하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 성경을 믿는 교회에서 성경에 기록된 바 대로 행하는 것이 어떻게 죄가 되는 것인가라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 성도들은 끝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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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 성도들 “우리 목사님은 ‘무죄’···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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