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종교집회의 전면금지를 검토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독교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결국 이를 철회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이하 경기총)는 지난 11일 이재명 도지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을 하지 않기로 했음을 밝혔다.

 

경기총은 이재명 도지사가 경기도 목회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종교집회 전면금지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특히 경기도의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적극 협력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경기총은 기독교의 예배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앞선 발언에 대한 유감을 표명키도 했으며,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도민 전체를 지켜야하는 마음과 애로점이 있어 고민 끝에 그런 용어가 쓰여 진 것이다고 해명했음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총과 이재명 도지사는 개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권장과 함께 출입 체온체크 출입 손 소독 예배 마스크 착용 예배 거리 두고 앉기 예배 전후 방역 등을 반드시 시행키로 했다.

 

경기총은 교회 뿐만 아니라 도내 다중 집합 및 이용시설에서 모두 시행하는 것이기에 경기도 교회도 적극 협조하여 지켜나가기로 했다면서 간담회 자리에서 경기총은 도지사에게 코로나19로 예배 참석수가 줄어든 작은 교회의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31개시군 작은교회에 소독과 방역을 지자체 등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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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교집회 전면금지 방침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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