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은 교단 산하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임대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일단 3월과 4월 두 달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세계 경제를 휩쓴 코로나19의 여파는 결코 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현재 대부분의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고, 그나마 오프라인 예배를 유지하는 곳도, 출석 성도들의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 들었다.

 

이러한 현상이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당연한 것이라고는 하나, 성도들의 헌금이 단절된 교회들의 운영난은 실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나마 자기 건물을 가진 재정이 여유로운 대형교회들은 버틸만한 수준이지만, 매월 건물 임대료부터, 각종 전기세, 수도세 등을 감당해야 하는 미자립교회들에 있어서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기 조차 힘든 실정이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하성측은 이러한 미자립교회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임대료 지원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이는 재정난을 시달리던 교회들이 궁여지책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하게 되면 더 큰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하성의 착한 나눔에 여타 교단들도 함께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예장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기침(총회장 윤재철 목사), 기성(총회장 류정호 목사) 등 주요 교단들도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사업을 적극 검토, 이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민들과 의료진, 공무원을 위해 10억원의 긴급의료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 파주의 영산수련원 2개동을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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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운영난 직면한 미자립교회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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