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측 교단지의 ‘사무총장 내정설’에 교단 혼란 가중
2020/04/23 09: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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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인사들 “‘뜬금포’ 기사 무슨 의도인가?” 비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김종준 목사)로 뜬금없는 사무총장 내정설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아직 시행조차 안된 사무총장직에 이미 특정인이 내정되어 있다는 소식에 합동측 인사들은 그 진위 여부 파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더 큰 문제는 해당 내정설을 기사화한 곳이 바로 합동측 교단지인 기독신문이라는 것이다.

 

기독신문은 지난 22일 인터넷 신문에 사무총장에 L목사가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모 인사의 주장을 기사화 했다. 해당 기사에서 기독신문은 모 인사의 주장을 인용해 정치적으로 사무총장에 L목사로, 총무는 K목사로 조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덧붙여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내 사람 심기가 이뤄졌다고 비판키도 했다.

 

허나 이러한 소문들이 사무총장 등 교단 요직을 둔 정치적 이권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받아쓴 기독신문에 대한 비난이 쇄도할 태세다. 기독신문이 기사 서두에 사무총장 내정설로 총회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오히려 교단지인 기독신문이 정치 바람을 일으켜 총회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사무총장 제도는 현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핵심 공약으로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된 바 있다. 하지만 사무총장의 필요성을 두고, 여전히 총회 내에서는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일고 있는 상황, 이렇게 예민한 사안을 두고,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몇몇 인사의 말을 근거로 교단지가 이를 기사화한다는 것은 결코 상식적이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기사의 의도를 의심키도 하는 분위기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해 합동측 일부에서 교단 내 가짜뉴스를 근절하겠다며, 자체 언론중재위원회를 신설하려 했는데, 그 구성원에 기독신문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 여타 언론들의 가짜뉴스 여부를 기독신문과 함께 판단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합동측 모 인사는 “‘사무총장 내정설을 기사화 한 현 기독신문의 행태를 볼 때, 이는 전혀 가당치도 않은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이번 기사에서 기독신문은 사무총장직에 대해 지금이라도 원점으로 되돌려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 역시도 모순인 것은 현재 합동측은 사무총장직에 대해 지난 416일 공고만 냈을 뿐 별달리 진행한 것이 없다. 다시 되돌릴 것도, 원점으로 재고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합동측 일부에서는 기독신문을 향해 금번 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독신문은 해당 기사를 현재 비공개로 전환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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