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의 세상
2020/04/24 15: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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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한 지 몇 달이 지나간다. 미국은 박쥐에 있던 이 바이러스가 우한으로 옮겨와서 연구를 하는 동안에 펜데믹에 이르렀다고 하며 이에 반해 중국은 중구 거주 미군의 독감에 의해서 신종 바이러스로 변종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한다.
본래 바이러스는 인류와 공존하였고 이러한 바이러스를 통한 전염병은 항시 존재해 왔다. 바이러스는 인간과 공존한다. 결핵균은 우리 몸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 영양이 부실하거나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결핵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세계사는 전쟁사이기도 하지만 질병의 역사이기도하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 선포와 사탄(악의 세력, 귀신 마귀) 추방과 각종 질병을 치유하며, 제자들을 모아 훈련을 시키고 가르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나라 선포는 기존의 기득권 세력을 뒤 흔드는 변화와 개혁을 넘어서는 혁명적 사건이다. 인간들이 옳은 질서라고 고집하고 자랑하며 교만하고 오만한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뒤집는다. 거룩하고 고상하며 지성소가 있는 성전 체제를 업어버리고 상을 뒤집으며 채찍을 들어 후려친다. 독사의 새끼들아 기도하는 집을 도적의 소굴로 만들었느냐고 호통 치며 꾸짖는다.
인간들이 이루어 온 역사와 문화들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역천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인간들이 말하는 지배의 이데올로기 가치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때가 이르면 회개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회개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모든 삶의 기준과 원칙들이 잘못 됨을 깨닫고 돌이키며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다. 숱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어떤 일들을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역사의 전면에 얼굴을 내미는 면면들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부합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인가?
예수 사후 그리스도인들의 박해의 시기가 4세기 초까지 있었다. 전통적인 유대교와 로마제국의 권력과 그와 아부 아첨 하는 매국 세력들에 의하여 핍박을 받은 것이다. 비옥한 토지가 있는 갈릴리 호숫가의 이방인들, 흑암의 땅의 민중들은  로마의 총독과 예루살렘의 대제사장들과 지배자들에게 모든 것을 착취당하며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었다.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이나 로마나 지금의 강대국들의 정복은 그 지배 이데올로기가 세계화이다. 지구촌을 표방한 역사는 질병도 세계적이다. 이제 어느 한 곳에 문제는 한 지역에만 한정될 수 없다. 항공이나 선박 등을 통해서 세계가 일일 생활권이 되었다. 우리는 바이러스도 공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을 통한 질병도 예외가 아니다.
신체적으로 약자들이 면역성이 없어서 사망에 이른다. 어떤 이는 코로나 세상에서 종교가 사람 살리는 일 있냐고 말한다. 기독교가 특별한 종교라고 말하지만 역시 사람들은 종교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공평하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고 침투하며 공생한다. 세계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과 초국적 기업과 권력의 봉우리에 있는 자들은 우리 같은 민중들보다는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소수의 거부들은 인구를 반으로 줄이는 계회도 갖고 있다고들 한다. 소수의 권력자들은 몇 사람들의 생명은 파리 목숨처럼 안다. 예수처럼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교회는 부흥이라는 목표를 두고 경쟁하듯 교회 성장을 꾀해 왔다. 정통은 정통대로 이단 사이비 사교들은  그들대로 몸집을 키우는 것이 그들의 존재를 과시하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아왔다. 어느 대형 교회 목사들은 부동산의 귀재들이라고 말한다. 교회가 세워질려면 일단은 땅을 매수해야 된다. 라는 가치들은 부동산 투기를 통하여 부자들이 된 머리 빈 존재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포스트 코로나에 교회는 여전히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다국적 기업들과 초국적 기업들이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백신을 개발하게 되면 병든 민중들의 마지막 호주머니들을 털어갈 것이다. 우리가 부자가 된다는 것. 잘 산다는 것이 어디까지인가? 무엇이 부자이고 잘 사는 것인가? 목사들이 교회규모가 있으면 사족을 못 쓰고 그 교회에 가려고 한다. 그 부자들이 나오는 큰 교회에 부임하려고 발버둥 치는 자들이 목사인가? 먹사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적그리스도 거짓 그리스도인이 양의 탈을 쓰고 활보하는 한국교회와 세계의 천민자본주의에 찌든 것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 한 아마도 더 무시무시한 코로나가 세계를 덮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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