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종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외부 초청없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체온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특히, 구세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실시하며, 모금현장을 연결하여 전국적으로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였다. 이날 시종식에는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전 녹화 된 영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디지털모금(스마트모금, QR모금) 참여와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였다.
이후 온라인 시종식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감동의 울림 ‘사랑의 종소리’ 세레머니로 1부 순서를 마쳤으며, 2부 순서에는 샌드아트와 이한철 밴드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구세군은 올해도 모금 목표액을 정하지 않았다.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은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십시일반’ 나눔운동이다. 한 분, 한 분의 참여는 특히, 올해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 이처럼 구세군은 코로나19로 범국민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구세군 나눔의 가치와 정신을 공유함으로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더 필요한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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