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메시지] 사)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소강석 이철 장종현
2020/12/16 10: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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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기 빛으로 찾아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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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낮아져야 말구유에 오신 예수를 만날 수 있을까요? 얼마나 비우고 가슴 저려야 성탄의 그 깊은 사랑을 알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2000년 전 베들레헴의 낮고 쓸쓸한 말구유에 아기 예수로 오신 하나님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가 하얀 눈송이처럼 내려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가득하고, 차가운 거리에는 겨울바람만 불어옵니다.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 분노와 절망의 땅에 예수 그리스도는 소망과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2020년 성탄절은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언택트(Untact) 상황이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영()택트 성탄절을 만들어 봅시다. 분주함을 멈추고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를 주신 아기 예수를 만나는 고요하고 거룩한 성탄절 문화를 회복해 봅시다.

 

한교총은 성탄절 문화의 회복을 위해 SNS로 연결된 이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나누고,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전국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해 마음을 전하고, 온 성도가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캐럴과 선물을 이웃과 나눠봅시다.

 

낮은 데로 임하신 성육신의 사랑과 애절한 위로를 가슴에 새기며, 상처와 소외로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마음의 손을 잡는 성탄절이 되게 합시다. 우리 생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듯,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게 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라.”는 사인을 주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특별한 선물이겠지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어두워진 이 시대의 밤하늘을 밝히는 희망의 별빛이 되고, 지친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따스한 손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여, 평강의 왕이여, 차가운 우리 가슴에 한줄기 눈물, 별빛 같은 사랑으로 찾아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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