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황철규 목사(새소망교회),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동산교회 원로),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상임총무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라상기 목사(정읍시민교회)가, 동성애·포괄적차별금지법반대천만인서명운동본부에서는 본부장 김희선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무국장 최성주 목사가 참석해 상호 보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인사에 나선 전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황철규 목사는 “오늘 업무협약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운동에 의미가 깊다”라며 “적극 협력해서 함께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될 수 없도록 서명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본부장 김희선 장로는 인사를 통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잘못된 법”이라고 단언하고 “특히 전북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 일에 앞장서 주신다고 해서 감사하다”며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서명주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날 동성애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성경적 신앙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제3의 성이 있다는 이상한 이론을 펴면서 성경에 대한 엄청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해야 할 일”이라며 “서명운동본부와 전북기독교총연합회가 힘을 합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이 제정될 수 없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홈페이지(http://www.noqueer.com)를 통한 온라인 서명에 주력하는 한편 교회 네트워킹을 통해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으며 거리 캠페인, 학술회의, 세미나, 동영상 홍보, 법률 지원도 함께 논의 및 협력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