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정상화의 기로에 있던 한기총이 다시금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일 일부 증경대표회장 6명이 회원 교단장들과 단체장들을 소집해 임의단체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해당 단체는 직무대행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임의단체로, 한기총의 큰 혼란이 예고되는 상황으로, 무엇보다 또다시 등장한 증경들의 모습에 노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모임은 모 총무의 연락으로 7~8명이 함께 모였으며,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직무대행의 사퇴 권고 결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직무대행 체제에서 가까스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 한기총은 이러한 일부 회원들의 집단적 행동이 자칫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지 큰 우려를 보내고 있다.

 

한기총 비대위(위원장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단은 한기총 대표회장 사칭 K목사 등이 만든 속칭 교단장 및 단체장 비대위와 손을 잡았다한기총을 위한 것이라는 이들의 말은 전혀 공감키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증경들이 한기총을 손아귀에 넣고 휘두르려 하는가? 지난 수년간 한기총이 혼란했던 주 원인이 자신들이었음을 모르는가?”라며 은퇴자로서의 선을 넘지 말아달라. 헛된 노욕으로 과거의 명예마저 추하게 만들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참석자들 중 한기총을 이용 특정 단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한기총 출입 언론들은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이를 집중 취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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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증경총회장들의 재등장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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