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이 지난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되면서, 교회의 예배 역시 이번 주부터 일부 회복될 수 있게 됐다. 중대본은 수도권의 경우 예배실 좌석 기준 20%, 비수도권은 30%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논란이 됐던 예배 회복이 비록 더딜지라도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앞으로 한국교회는 교회에 대한 인식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교총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의 원인을 교회로 지목한 여론이 무려 48%, 실제인 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대본이 교회의 예배 내 확진은 없었다는 매우 의미있는 발표를 하기도 했지만, 교회에 대한 비난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교회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이 팽배한 상황에, 이를 풀어나가는 것은 당장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그간 교회의 예배 회복을 정부에 강력히 주장해 온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소강석 이철 장종현) 이번 완화조치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대부분의 교회가 안전수칙을 강력히 준수하며, 매우 안전한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정부에 어필해 왔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러한 교회의 자발적 노력에 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한교총은 한국교회를 향해 앞으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총은 모든 교회는 마스크 착용, 소모임과 식사 금지, 정규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를 금지함으로써 안전한 예배를 통해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부득이하게 코로나에 확진되어 치료받은 이들에 대하여 비난하고 차별하는 지나친 코로나포비아에 동조하지 말고, 함께 감쌈으로써 속히 공동체적 일상에 복귀하도록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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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 완화, 교회 예배 일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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