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소강석 목사 정부 방역 과했지만 교회 협력, 예배 감염률 낮아

지나친 방역으로 국민들 피폐, 예배 통해 심리적 방역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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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가 오늘(24) 오전 한교총을 예방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예배 내 감염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 현재의 조치는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 시장은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이날 소 목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더욱 유연한 예배 회복이 이뤄질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도, 예배 회복이 코로나로 힘겨워 하는 국민들에 큰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먼저 정부의 방역이 지나치고 도식적이고 관제적이며, 획일적이었지만, 국민보건을 위해 교회가 적극 응했고, 그 결과 예배를 통한 감염자가 거의 발생치 않았다는 방역당국의 발표까지 있었다면서 방역 준수를 위한 교회의 노력과 그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설교자의 마스크 탈의, 소수 성가대 운영 등 사회적 거리두기 내 허용 가능한 지침 완화를 요청하며, 안전한 예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예배 회복이 기독교인 뿐 아니라, 국민들의 정서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지나친 방역으로 국민들의 감성과 내면이 사막화 되고 있다. 교회 예배는 사회의 영적·심리적 방역을 구축하고, 정서적 항체를 구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정부의 방역지침 안에서 서울시가 유연하고 신축성있는 행정을 발휘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장종현 목사 역시 한국교회가 방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유연한 정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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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장 목사는 이철 감독과 함께 스크린턴 선교사 진료소 유적지 복원 등 기독교 문화 지원을 요청했고, 성탄축제 및 부활절 퍼레이드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또한 소강석 목사는 교계로부터 편향성 비난을 받고 있는 서울광장사용에 대한 공익성·공공성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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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오세훈 서울시장에 ‘예배’ 회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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