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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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올 9월 총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세계복음주의연맹(이하 WEA) 문제가 총회가 코 앞에 다가옴에 따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WEA를 둘러싼 신학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 금번 총회에서 WEA와의 교류 지속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총회는 WEA에 대한 신학적 연구를 결의한 바 있고, 그에 따라 올해 전국을 순회하며 3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개최키도 했다. 찬반이 강하게 맞부딪친 공청회의 핵심은 과연 WEA의 신학이 합동측이 추구하는 개혁주의 신학과 부합하느냐 였다.

 

WEA를 찬성하는 이들은 신학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고, 조금 다를지라도 선교적 차원에서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측에서는 “WEA는 신복음주의로, 절대 개혁주의 신학과 함께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반대측에서는 WEA에 대해 “WCC와 별다를 바 없다, WCC 반대하면서 WEA를 용인하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라는 지적도 펼쳤다.

 

이런 상황에 교계 인터넷 하야방송(대표 유성헌)에서는 목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WEA의 실체란 시리즈물을 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VNDIjz_rWBw&t=2s>

 

하야방송은 전기 복음주의와 후기 복음주의에 대해 다룬 제1탄에서 복음주의의 변질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전기 복음주의는 경건주의에서 시작되어 영적 대각성 운동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됐고, 이후 영미를 비롯해 남미와 아프리카에 내적 경건운동으로 자리한다. 하야방송은 예장합동측이 추구하는 신학에 대해 자유주의 신학에 대항하는 전기복음주의자 곧 핫지, 메이쳔, 워필드, 발코드, 박형룡, 박윤선으로 이어지는 칼빈주의 정통 개혁신학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복음주의로 불리는 후기 복음주의에 대해서는 자유주의와 급진적 근본주의 모두를 비판하며 등장한 것으로, 박형룡 박사는 신복음주의에 대해 성경의 무오성을 부정하고, WCC의 사회복음 운동을 따라가며, 과학의 빛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신복음주의는 허울 좋은 이름이고 실제는 신자유주의 운동이다고 비판했다.

 

하야방송은 신복음주의자에 대한 문제로 성경에 대한 태도를 꼽았다. 신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분리했고 무신론적 자연과학에 굴복해 유신 진화론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WEA에 대해 첫 번째 신앙 진술에서 성경의 무오(inerrancy)’ 대신에 무류(infallible)’를 채택했고, 여기서 성경의 영감과 무오를 분리하는 그들의 신앙을 볼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야방송은 조만간 WEA의 실체 2탄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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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는 과연 신복음주의를 표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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