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한국교회 연합기관 대통합에 대해 교계 목회자 10명 중 8명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교계 일간지 국민일보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3개 연합기관의 통합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 중 총 83%(매우 필요 43.8%, 어느정도 필요 39.2%)가 공감하고 있었다. 반면 통합이 필요없다는 의견은 15.7%에 불과해 한국교회 내부의 통합 열망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한교총만으로 충분한가?’란 질의에 무려 62.1%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교총 일부 회원들이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참여하는 우리만으로 충분하다며 통합을 반대하는 행보와 매우 대비되는 것으로, 한교총만으로는 완전한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국민일보는 합동, 기감과 함께 한교총 최대 교단으로 꼽히는 예장통합측 소속 목회자들 중 70.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대정부·대사회에 하나의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62.4%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대사회 공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34.6%), ‘코로나 등 위기에 신속하고 통일된 대응을 할 수 있다’(3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일보가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목회자 50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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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 83% ‘교계 연합기관 대통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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