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통합 실무자들, 통합 성사 목표로 막판 총력

이번 기회 아니면 다음은 없다

 

한교총.jpg
한교총 통합추진위원회 회의 전경

 

 

한교총에서 예고한 연합기관 통합 논의 완료 시한이 2주 앞(10/31)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합 성사를 위한 3개 기관(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의 막판 총력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각 기관 통추위원 및 실무자 대표들이 현재 공식·비공식 모임을 가리지 않고 상시 접촉하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키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개 기관의 통합 논의는 한교총이 중심에서 한기총과 한교연과의 논의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그렇기에 한교총이 내건 이단 문제, 금권선거 해소 등은 여전히 이번 통합의 최대 관건이다. 특히 이단 문제는 그간 교계 통합의 고질적 장애물로, 서로간의 매우 예민한 주제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간 통합 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이단 문제가 등장하면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못한 채 그대로 유야무야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이단 문제 역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모든 통합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탓에 구체적인 결과를 공개키는 어렵지만, 양 단체가 서로 납득할 만한 수준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보여, 통합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각 단체의 대표와 위원장들이 단순히 통합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이 아닌 통합 성사를 목표로 적극적인 조율에 나서고 있는 점은 매우 주목할 점이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논의를 진행하는 당사자들이 현재 이번 기회가 놓치면,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통합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예배 제재와 반사회적 악법이 점점 극에 달하며, 연합단체의 대통합을 바라는 성도들의 열망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온 교계의 이목이 서울 종로5가로 향하고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교회 대통합 “기대해도 좋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