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각 당 대선 후보 및 정계 인사들 대거 참여

소강석 목사, 정의당 심상정 후보 향해 동성애 반대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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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의 제34대 대표회장에 임다윗 목사(충만한교회)가 취임했다. 국내 단일 로는 최대 인구,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경기도 기독교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임 목사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다시 복음의 불길로 생명의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유만석 목사(1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신상철 목사(상임회장)의 대표기도와 권혁주 목사(상임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증경회장/ 새에덴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고래사냥을 하는 어부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소 목사는 임다윗 목사를 고래에 비유하며, “자유 넘어 자유를 꿈꾸고, 사랑 넘어 사랑을 품으며, 부흥 넘어 부흥으로 시대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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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 목사는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란 시를 인용한 설교로 눈길을 끌었다. 교계를 대표하는 시인이기도 한, 소 목사는 작품 속 고래에 대해 우리의 꿈, 이상, 자유, 사랑, 위대한 생명이라며 임 목사님이 거친 바다를 유영하는 거대한 고래가 되어, 경기도를 푸르게 하고, 이 시대를 온전케 하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과거 본인이 경기총 대표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정부가 교회에 세금을 부과하고자 했던 종교 과세를 경기총이 직접 막아냈던 사실을 전하며, 경기총이 한국교회의 보호와 성도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교계 뿐 아니라, 정계 인사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윤석열 후보(국민의힘) 등이 메시지를 보냈으며, 심상정 후보(정의당)는 직접 이 자리를 찾아 순서를 맡았다.

 

앞서 소강석 목사는 설교 중 심상정 후보를 향해 동성애 반대를 직접 언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정의당을 향해 매우 불편한 쓴 소리를 한 것이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서로가 다른 이해관계를 잘 풀어 황금률을 이루겠다고 답하며, “정치는 사람의 무게를 들어주고, 교회를 영혼의 무게를 들어주며, 어려운 시기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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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우리 사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저 역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소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총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기구로, 복음전파, 지역발전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으로 존경받는 공동체다임다윗 대표회장님과 함께 경기총이 경기도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최종환 파주시장, 직전대표회장 고명진 목사, 박정 국회의원(더민주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윤후덕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한양수 의장(파주시의회), 김진오 사장(CBS방송국), 김영진 목사(증경회장), 장향희 목사(증경회장), 최승균 목사(증경회장) 등이 영상 혹은 순서자로 함께했다.

 

취임사를 전한 임다윗 목사는 뱀 같은 지혜, 비둘기와 같은 겸손함, 사자와 같은 용맹함을 갖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가 그 어느 광역시도보다 가장 역사가 길고, 민족자원이 많으며, 규모도 크고 휴전선과 근접하다이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경기도 기독교의 대표가 될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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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발로 뛰는 대표회장이 될 것도 약속했다. 임 목사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회가 침체되어 있다. 앞으로 임원진들과 함께 경기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모든 역량을 다해 회복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는 총신 신대원, 에반젤 신대원, 퓰러 신대원 등을 졸업하고, )북부경기총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세계로선교회 대표이사,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 경기총 대표회장, 충만한교회 담임목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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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총 제34대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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