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졸업생 73명이 전하는 후배들을 위한 목회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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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원 제80회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모은 목회행전이 출판됐다. 대학원 졸업과 함께 마주한 크고 작은 고난과 역경, 인내와 연단으로 보낸 세월 속에 비로소 고백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총신 동문 뿐 아니라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들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해 총신신대원 제80회 동창회(회장 최기성 목사)는 지난 48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목회행전’(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서로의 노고를 축복했다.

 

80회 동창회의 목회행전출판이 매우 특별한 것은 졸업 이후 서로 다른 삶의 지역에서 각자의 목회를 펼치던 이들이 ‘80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여, 지난 목회의 감격을 공유했다는데 있다.

 

이번 목회행전발간은 4년 전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오 목사는 제80회 동창들의 목회수기를 모으는 작업은 동문회 자체의 기념도 크지만 길게는 후배들을 위한 올바른 목회 지침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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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위원장으로 수고한 오 목사는 흘러가는 세월과 인생, 그리고 복음사역의 현장을 글로 옮겨 책자로 발간하게 됨을 먼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이 책자를 읽는 모든 분들께서 매 페이지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동기 목사님 한 분 한 분이 기쁨과 눈물로 써내려 간 수많은 사연으로 참여해 주셨다. 동기 목사님의 사역의 치열함이 가슴 저미는 감동으로 임하기를 기원한다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소중한 책자가 손에서 손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동창회장 최기성 목사(독립문중앙교회)는 오정호 목사의 제안으로 처음 이 일이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여러 염려가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헌신과 관심으로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회장으로서의 감격을 전했다. 최 목사는 비록 작은 조각과 같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충성한 한 분 한 분의 경험들이 모여 한 권의 단단한 증거들이 됐으니, 어찌 서로 축하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특히 73명의 수십 년 목회 경험 중, 가장 나누고 싶은 알짜배기 체험을 한 책으로 묶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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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여 페이지로 구성된 목회행전80회 동창 73명의 목회수기 외에도, 동창회와 동창들의 사역에 대한 여러 소개를 담았다. 특히 198780회 졸업 당시의 사진과 식 순서지 등 역사적 기록물을 기념으로 첨부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하득희 목사(청라열방교회)는 이번 목회행전 발간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을 일일이 방문해 원고를 수집했다. 하 목사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을 만나면서 아픔과 슬픔, 영광과 승리의 의미도 새롭게 느낄 수가 있었다동창들의 글을 읽다가 보니 영욕의 파노라마가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회고했다.

 

이날 예배는 발간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박건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하나님의 은사에 불을 지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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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 조혜경 사모(이상원 교수)가 자리를 직접 찾아 축사를 전했고, 이재서 총장(총신대), 배만석 목사(총신신대원 총동창회장) 등은 영상으로 목회행전의 출판을 축하했다. 하득희 목사(편집위원장), 조성윤 목사(총무), 이영우 목사(서기)는 격려사를 맡았다.

 

이 중 김의원 목사는 여러분의 목회 기록은 교과서로 현장 속에 꽃피운 열매로, 역사적 산물이며 동시에 후배들을 위한 교과서라며 목회 현장에서의 웃음 뿐 아니라, 눈물도 기록된 여러분의 진솔한 성공과 실패의 기록은 목양의 큰 지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신 신대원 제80회 졸업생들의 목회 희노애락을 담은 목회행전은 1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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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신대 제80회 동창들의 목회 희노애락 ‘목회행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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