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 신천지대책위원 이순필 목사 “신천지 대처의 핵심은 성경”
2022/09/03 18: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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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신천지 답하라’ 시리즈 화제, 저작권 고소로 영상 삭제 당해

이순필 목사 신천지 대처, 단순히 막아서 될 일 아냐

울산 실로암교회의 신천지 대처 사역 한국교회 주목해야

 

사본 -이순필 개인.jpg

 

한기총 전 신천지대책위원을 역임한 이순필 목사(울산 실로암교회)가 최근 신천지측의 항의로 자신의 주요 유튜브 영상이 삭제됐다고 밝혀 그 내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 2018년 경 '말씀이 살아있는 실로암교회'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신천지의 주요 교리와 성경해석의 오류를 고발하는 영상을 게재해 왔다. 그간 이 목사가 제작한 영상은 총 152편에 이르며, 이 중 '신천지는 답하라'란 시리즈를 통해 신천지를 상대로 다수의 공개토론을 제의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신천지에서 제작한 '천국비밀 요한계시록 실상'이란 책의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영상을 3편에 걸쳐 올렸고, 이후 유튜브측으로부터 책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삭제 당했다.

 

이에 이 목사는 지난 91일 자신이 시무하는 울산 실로암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단순히 영상을 삭제함으로 외면치 말고, 진리에 대한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신천지측이 자신의 물음에 대해 즉답이 아닌, 저작권을 이유로 영상 자체를 삭제했다""자신들의 성경적 해석이 옳다는 확신이 있다면, 내 물음에 결코 이런식의 대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본 -이순필 전체.jpg

 

현재 해당 영상은 다시 실로암교회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상태다. 나중에 더 큰 제재가 들어올 지 모르지만, 진리사수를 위해 결코 영상을 묻어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순필 목사의 반신천지 운동의 핵심은 성경이다. 신천지가 성경해석을 자랑하는 만큼, 신천지와의 공개적인 토론으로 참된 성경적 진리를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처에 있어서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단순히 교회만을 보호하겠다고, 출입을 금지시키고 접촉만 막는다고 해서 신천지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그저 신천지 아웃만 외친다고 해서 신천지가 사라졌느냐? 냉정히 신천지의 세력은 더 커졌고, 훨씬 더 공고해졌다신천지는 이제 스스로를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 공개 포교를 통해 자신들의 종교적 존재를 더욱 드러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는 결코 피하고 막아서 무너지지 않는다. 그들이 자랑하는 교리가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정확히 성경을 통해 짚어줄 필요가 있다자신들의 교리가 완전무흠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그 허점을 찾아내는 것이 신천지 대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때 신천지에 몸담으며 주요 요직까지 올랐던 이 목사는 어느날 신천지의 성경적 오류를 직접 깨닫고, 과감히 신천지를 벗어났다. 이후 정식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현재는 반신천지 운동과 함께 탈신천지인을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이런 열정으로 지난 2018년에는 한기총의 신천지대책위원으로 활동했었다. 당시 이 목사는 신천지의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며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추수꾼' '산옮기기' 등 신천지에 대한 한국교회의 고정화된 정보가 더이상 신천지에서 시행치 않는 구시대의 전도방법임을 지적하며, 점차 도심지와 캠퍼스 등으로 퍼져가는 과감한 포교활동에 대한 경계를 요청했다.

 

특히 당시에 예측했던 불안정한 후계구도 아류 혹은 분파의 등장 주변 교회 및 사회와의 의도적 갈등 형성 부동산 매입, 재산형성 등은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커진 현 시점에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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