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대표 보수 목회자로 알려진 김홍도 목사는 1938년생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를 거쳐 경기도 가평 상천교회, 광희문교회 등을 거쳐, 서울 중랑구에 금란교회를 개척, 40년을 목회했다. 이후 김 목사는 금란교회를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켰다.
김 목사의 형제들인 김선도 목사, 김국도 목사 등도 각각 광림교회와 임마누엘교회 등을 개척, 이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초대형교회로 발돋움하며 감리교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자리했다. 하지만 3형제 모두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며, 한국교회의 세습 논란에 불을 지피키도 했다.
한국교회 내에서도 감리교는 매우 진보적인 교단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김홍도 목사는 극우성향의 목회자로, 여러 정치적 발언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이한 이력은 한국교회의 대표 진보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감리교 감독회장, 세계기독교파워목회 대표회장, 한미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 경력으로는 한정협 대표회장, 한국미래포럼 총재, 자유민주국민연합 총재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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