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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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원로 지도자인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지난 9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금란교회는 한 평생 영혼구원과 진리수호를 위해 달려오신 김홍도목사님께서 금일 0805분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코로나19 상황으로 장례는 가족 친인척만 모시고 진행한다. 일체의 조문, 조의금,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김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온라인을 통해 성도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 목회자로 알려진 김홍도 목사는 1938년생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를 거쳐 경기도 가평 상천교회, 광희문교회 등을 거쳐, 서울 중랑구에 금란교회를 개척, 40년을 목회했다. 이후 김 목사는 금란교회를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켰다.

 

김 목사의 형제들인 김선도 목사, 김국도 목사 등도 각각 광림교회와 임마누엘교회 등을 개척, 이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초대형교회로 발돋움하며 감리교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자리했다. 하지만 3형제 모두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며, 한국교회의 세습 논란에 불을 지피키도 했다.

한국교회 내에서도 감리교는 매우 진보적인 교단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김홍도 목사는 극우성향의 목회자로, 여러 정치적 발언들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이한 이력은 한국교회의 대표 진보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감리교 감독회장, 세계기독교파워목회 대표회장, 한미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 경력으로는 한정협 대표회장, 한국미래포럼 총재, 자유민주국민연합 총재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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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9/2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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