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C 칼럼] 강성률 목사의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2021/01/03 09: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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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률 목사 (신촌예배당, 웨이크 사이버신학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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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4:8).

 

성경은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13:35)라고 말합니다. 만물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감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잠25:2는 말합니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살피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살피고 찾는 일입니다.

 

코로나사태를 맞이하여 저 역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지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코로나 역시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10:29), 하물며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온 코로나19사태가 그냥 우연히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구 전체, 특별히 기독교인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신앙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 이만큼 예배에 제한을 받은 적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배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왔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저는 맨 먼저 우리와 같은 민족인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매년 지정하는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이 또다시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9년 연속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고 있으며,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순위에서도 19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일성을 믿는 그곳에서 기독교나 다른 종교는 일체 허락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순교를 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도 가장 혹독한 곳 가장 깊은 갱도에서 강제 노역을 당합니다. 우리의 제한 된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신앙의 자유가 없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북한주민들을 생각하라는 것임을 알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보다는 사람을 가까이 하고 세상을 가까이 하지 않았나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모임도 중요하지만 그 모임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보다는 사람을 사귀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사귐, 모임은 주님께 이르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6). 취미나 흥미 위주가 된다면 육신이 자랄지언정 영혼은 유익을 보지 못합니다.

 

야곱에게는 열 두 아들과 딸 디나가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로 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세겜에 머무를 때 디나가 그곳에서 추장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34:1). 디나가 강간을 당한 것은 바울처럼 기도처를 찾기 위하여 가다가 당한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는 곳을 찾기 위하여 간 것도 아닙니다. 그곳에서 또래 친구를 사귀러 나가다가 당한 것입니다.

 

바울은 사람을 찾기 위하여 간 것이 아니라, 기도처를 찾다가 여인들을 만나 전도하였고 그곳에서 루디아를 만났습니다(16:11~15). 디나는 친구를 찾다가 세겜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했던 바울은 하나님을 만났을 뿐 아니라 전도대상의 여인들도 만나게 되었지만 친구를 찾으러 간 디나는 세겜에게 잡히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만 하나님을 멀리하면 이처럼 사나운 환경을 만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습니다. 그는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떠난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탕자는 스스로 잘 살기 위하여 떠났다가 결국은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애굽은 떠나야 할 곳이지만 가나안은 가야 할 곳입니다. 세상은 멀리해야 할 곳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곳입니다. 버렸던 세상에 대하여 자꾸 애착을 가지면 다시 세상 신 마귀에게 잡히고 맙니다. 반면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을 위하여 옛 사람을 버리고 떠난다면 필요한 모든 것을 주께 공급받습니다.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새 해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 곧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음성을 듣고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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