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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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 전 총장 주삼식 박사가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제12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교회의 손꼽히는 웨슬리 학자로 인정받는 주 박사는 웨슬리의 거룩한 신앙과 깊은 영성을 통해 오늘날 사회와 교회에 드리운 초유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년 간 대표회장을 역임한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신임 주삼식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세계 성령운동을 주도하는 협의회가 되어줄 것을 권면했다.

 

지난 325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동 협의회의 대표회장 이·취임식은 코로나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축하와 격려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새 시대를 향한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을 향한 기대를 전하며, 신임 대표회장이 이 시대의 회복을 위한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제11대 대표회장을 이임하게 된 이영훈 목사는 지난 시간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고, 그 분의 역사였다며, 웨슬리언 운동의 확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특히 신임 주삼식 목사를 향해 나보다 100는 뛰어난 분이라고 치켜 올리며 주 목사님을 중심으로 웨슬리언 운동이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계를 이끄는 역사가 나타날 수 있게,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또한 한반도 통일과 북한 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 협의회가 복음통일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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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식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두려움을 용기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협의회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주 목사는 오늘 우리는 한국교회 여정의 발전과 퇴보를 가르는 갈림길에 직면해 있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냉소, 저출산, 포스트모더니즘, 혼합주의 등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가득하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고난도의 인내와 기도를 통해 실제적인 변화와 갱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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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들은 오랫동안 지속, 누적된 것이기에, 짧은 시간 내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적 일념과 사명으로 앞으로 정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교계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정익 목사(실천신대 총장)주삼식 목사는 학문과 현장, 신학과 목회의 영역을 조화롭게 이끌고 나갈 실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고, 원팔연 목사(기성 증경총회장)는 이영훈 목사를 향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대의 귀한 지도자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은 웨슬리는 과거 참된 그리스도교라는 설교에서 진정한 기독교는 성령충만한 무리가 모인 성령의 공동체라고 한 적이 있다. 바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의가 아닐까 싶다면서 비록 지금은 우리가 각 교단으로 나뉘어 있지만, 결국 성령의 능력 가운데, 종말론적 믿음으로 살아가는 선교적 공동체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나세웅 목사(10대 대표회장), 이후정 박사(감신대 총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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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명현 목사, 손문수 목사, 류우열 목사, 이상대 목사, 이일성 목사, 김규한 사관, 이선목 목사, 강득환 목사, 오성옥 교수 등이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동 협의회는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구세군 등 웨슬리 신학을 기반으로 한 교단의 지도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웨슬리 정신을 바탕으로 한 예배와 전도, 교육과 선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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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용기로, 절망을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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