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미얀마 민주화 운동, 교회와 기독교인이 주도

만위카윙탄 국무총리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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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미얀마 만위카윙탄 국무총리와 직접 화상통화를 나눴다. 소 목사는 421330분부터 약 30여 분간 만위카윙탄 국무총리와 화상통화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소 목사는 먼저 지금의 미얀마가 과거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닮아있음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목숨마저 희생하는 국민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소 목사는 우리 대한민국도 민주화의 봄을 이루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다. 미얀마의 수많은 희생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앞장서고 희생했다는 소식에 더 가슴이 아팠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화의 봄이 확실히 올 것을 믿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미얀마에 대한 재정적 지원, 관심과 기도도 약속했다. 소 목사는 한교총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도록 했다. 우리교회부터 앞장 서겠다우리 정부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와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사회가 미얀마의 민주화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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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만위카윙탄 국무총리는 자신 역시 절실한 그리스도인임을 밝히며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이뤄지도록 한국교회가 적극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위카윙탄 국무총리는 이번 민주화 운동에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싸우기에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고 계신다미얀마에 민주화의 봄이 올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꼭 기도하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정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소 목사는 총리님, 절대로 용기를 잃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을 이루는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주문한 뒤, 화상으로 기도를 함께 했다.

 

이번 통화가 끝난 뒤, 소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교회에 민주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소 목사는 과거 80년대 우리나라와 미얀마에서는 비슷한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 우리나라는 성공을 했고 미얀마는 아직 시련을 겪고 있다지금 기독교인들이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미얀마에서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자들이 나오지 않고 하루속히 평화가 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화에 앞서소 목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크웨크 대표를 맡은 소모뚜, 얀나인툰, 정범래 3인의 공동대표를 면담하고,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Safe Zone(KSZ)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잡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Z 건설사업은 미얀마에서 발행하고 있는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안 난민촌 건설사업으로 약 2만 명 정도를 수용하는 시설로 계획되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결단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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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희생, 헛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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