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옥 교수, 기독교인의 올바른 장례 예식 용어 정립
2016/06/16 15: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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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어머님 예수님 신부로 천국에 입성해요’ 주목
삶의 마지막이라 일컫는 죽음에 대한 수많은 고찰 가운데, “기독교인으로서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는 신앙인에 있어 항상 많은 번민과 갈등을 준다. 하지만 이런 ‘죽음’에 대해 온전한 기독교적 관점을 갖고, 장례 문화를 새롭게 바꿔보고자 하는 시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요즘 기독교인의 장례에 가면, 우리가 흔히 익숙히 알고 있던 ‘발인예배’라는 말보다 ‘천국환송예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순간 기독교인의 장례 문화 전반에 깊이 자리한 이 말은 대체 어디서 나왔으며,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일까? 상여가 빈소를 떠나 묘지로 떠나는 것을 일컫는 말이 ‘발인’이라면 ‘천국환송예배’는 말 그대로, 고인의 천국 가는 길을 반겨주는 구원의 예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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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지난 25년 전 ‘기독교장례예식서’라는 저서를 통해 ‘소천신학’을 정립한 이원옥 교수(한국성서대학교)다. 
이 교수는 자신의 ‘소천신학’에서 기독교인들이 구원에 대한 확신을 깨닫고, 천국을 죽음의 단계에 이르러서까지도 확신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 아니 평생을 천국을 갈망하며, 절실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면, 천국에 대한 확신과 기쁨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그런만큼 이 교수는 기독교인들이 ‘죽음’에 대해 지극히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다. ‘죽음’을 끝이 아닌, 천국문의 시작으로 봐야하며, 슬픔과 절망보다는 천국을 마주하는 자에 대한 기쁨과 축하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적어도 기독교인만큼은 장례식에 가서 고인을 보며 ‘돌아가셨구나’가 아닌 ‘천국에 가셨구나’라고 생각하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수님의 영생과 천국의 구원을 확신한다면, 결코 슬퍼할 일도 낙심할 일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나라 기독교 장례문화는 유교의 전통적 정서와 관습이 깊이 자리한 위에, 기독교의 색채가 덧칠되어, 이도저도 아닌 혼합적 정서가 강하다면서,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성경적 장례예식문화를 반드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원옥 교수는 최근 성경적 장례예식서 ‘우리 어머님 예수님 신부로 천국에 입성해요’를 발간하고, 성경적 장례용어와 올바른 예식법, 소천신학의 의미와 구원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성경적 장례 예식 용어를 △임종예배->소천예배 △입관예배->소천송별예배 △발인예배->천국환송예배 △화장터예배->천국입성예배 △하관예배->부활대망예배 △추모예배->소천기념예배 등으로 개정하며, 각각의 의미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장례 용어를 정립한 이유에 대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의 완전한 예배를 사모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 천국문을 열고 완전한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유교식 장례예배의 명칭으로는 이 영광스러운 예배에 대해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소천신학에 따라 예배의 명칭을 바꾸고 예식들을 만들어 장례예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부로 왕이 되기 위해 천국에 입성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천신학은 단순히 예배 용어의 개정 뿐 아니라, 고인의 신앙 유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교수는 “살아생전 하나님께 헌신했던 부모의 신앙과 정신을 자녀들이 본받고, 그 유산을 후대에 물려 기독교 명문가정을 이루는 것은 소천신학의 주된 목적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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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한 김의원 박사(전 총신대 총장)는 “전통적 유교 장례와 혼합된 명칭이 아닌, 소천신학에 근거한 명칭을 제시함으로써 장례예식에서 목사의 설교를 더욱 명료하게 해준다”고 했으며,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는 “기독교 장례예식과 문화를 위한 저자의 노고의 결정체인 이 책이 기독교 장례예식과 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기에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경적 장례예식서 ‘우리 어머님 예수님 신부로 천국에 입성해요’는 CLC에서 출판했으며, 값은 1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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