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뮤지컬전공은 ‘브로드웨이 42번가’라는 작품으로 대회에 참가해 최초 전국 111개 대학이 참여한 예선에서 본선(8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학의 이름과 학과명을 걸고 참여한 첫 대회에서 국내 뮤지컬 최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따낸 것은 전무후무한 일.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출연진을 비롯해 스텝까지 합쳐 총 56명. 김제영 전공주임교수와 신성우 교수가 지도를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
김제영 교수는 “처음엔 학생들의 현장 교육을 목적으로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연습을 시작했다”며 “연습을 거듭할수록 점차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보며 한 번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심사평으로 학생들의 노력이 깃든 완벽한 팀워크와 작품성 등을 수상하게 된 원인으로 꼽았으며, 대회 중에도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인파로 공연장 앞이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백석대학교 뮤지컬전공은 지난 5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출전하기 전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무료로 이틀간 공연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객석을 가득 채우는 ‘티켓파워’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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