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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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윅은 종종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강조했지만, 그는 한국교회 역사에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선교 초기부터 시작한 독자적인 신약성경 번역, 찬송가 편찬, 교단의 지침서와 교육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달 편지’와 성경공부 교제, 독특한 구조를 가진 대한기독교회 조직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침례교회의 선구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신앙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펜윅 자신의 사도행전이라 불리는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1911)와 자신의 삶과 신앙과 선교적 관점을 담은 Life in the Cup (1917)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던 펜윅은 한국이 일본의 억압과 지배에 깊이 빨려 들어가던 1935년에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원산에서 소천했다.
말콤 펜윅/ KIATS/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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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말콤 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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