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화 집행위원장은 “영상을 보고 감격스러웠다. 이번 영화제가 많은 것을 해냈고, 은혜받는 좋은 시간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전제작지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방성국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방성국 감독은 “좋은 영화로 보답할 수 있게 잘 만들어 보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임성빈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오금희 이사장이 참석해 공식적인 폐막을 선언, 영화제의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지난 20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항해에 들어갔던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수십명의 셀러브리티와 영화 관계자, 기독교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하정우가 내레이션한 개막작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를 시작으로 ‘아시아 아가페 영화의 재발견’ ‘다르덴 특별전’ 등 의미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지난 4월 24일 영화인의 밤을 열고, 만나교회 김병산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임혜진, 정나온, 채지원, 송호수 등의 셀러브리티와 다수의 영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스러운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막식에서 뜨거운 공연을 펼쳤던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또 한 번 참석해 영화인의 밤을 빛냈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는 시편 42절 1절, 11절를 인용하며 ‘예배가 사역이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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