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종로5가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장로는 “한기총의 일원으로서 불법을 방조하고 있는 선관위와 총대들의 모습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한기총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직무유기를 일삼는 선관위를 사회법에 제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노아 목사의 과거 학력 및 목사안수 이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김 장로는, “선관위를 향해 이 부분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으나, 선관위가 별다른 조사를 실시치 않고 있다”면서 “이는 엄연한 직무유기다”고 비난했다.
당초 선관위를 향해 김노아 목사 관련 의혹을 직접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는 김 장로는 선관위가 마땅한 결과물을 내놓지 않자, 최근 자신이 직접 수집한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 장로가 공개한 목사안수증, 졸업장, 목사고시 합격증을 보면 해당 시점이 매우 뒤죽박죽 되어 있어 이에 대한 당사자의 해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선관위의 진행 상황에 따라 대처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밝힌 김 장로는 이날 선관위 회의 브리핑을 참관하고, 선관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을 선포했다.
소속 단체와의 관련성에 대해 “결코 누구를 헐뜯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진실을 밝히고자 할 뿐이다”면서 “이는 글로벌선교회와 관련없이 나의 개인적인 행보다”고 말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