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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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찌는듯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며, 시민들의 불쾌지수가 극에 달한 요즘, 서울 도심 속 산타가 등장했다. 추운 겨울의 상징인 산타의 등장에 시민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눈치였지만, 이내 미소를 띄우며, 한여름 시원한 이벤트에 감사를 전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원로목회자들은 지난 8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앞에서 산타로 분장한 채, 출근 길 시민들을 향해 선물과 전도지를 나눠주며, 최선을 다해 맡은 일에 열중하는 시민들의 노고를 응원했다.

이날 산타로 변신한 80여명의 원로 목회자들은 산타 모자와 하얀 장갑을 끼고 약 1시간여 동안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나눠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전도지와 함께 선물을 나눠준 여름산타 원로목회자들은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등 긍정적인 덕담들로 사람들에 기쁨을 줬다.

이날 함께 한 조석규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목회현장에서 은퇴한 목사들이 여름산타가 되어 시민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하며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은수 목사(한국원로목자교회)영적으로 침체되고, 마음에 상처 받고, 지쳐 좌절하는 사람들이 여름산타를 만나 다시 한 번 삶에 용기를 얻고 영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무더운 여름 그리고 가슴까지 시려지는 겨울,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는 앞으로 계속 그러한 분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진옥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상임이사)“8월의 여름산타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의미한다. 1225일 성탄절은 기쁨과 축복의 날이다. 이처럼 8월에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쁨과 축복을 듬뿍 받기를 바란다섬김을 통해 교회가 다시 사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민족과 열방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운동은 2015년 겨울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을 통해 원로목회자들이 산타 복장으로 어려운 원로목회자에게 깜짝 선물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통해 시민들에게 말씀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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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는 크리스마스, 여름뿐만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15년 첫 번째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대작전 이후 단회적인 이벤트성 산타가 아닌 365일 사랑의 산타가 되기로 재단은 뜻을 모아, ‘사랑의 원로목회자 산타나들이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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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도심에 등장한 산타,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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