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목사는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휘선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저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지지해주신 당회원과 성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이끌어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무궁토록 우리에게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면서 “우리 모두가 더욱 크고 위대한 세계 선교비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나 역시 썩어져 가는 밀알이 되어 하나님과 충성하고, 여러분을 겸손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는 공동의회 투표권자 3886명 중 2860명(73.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는 선관위의 엄격한 통제와 관리 속에, 참관인 입회하에 엄중히 진행됐다. 이에 더해 투명성 확보를 위해 모든 개표 과정이 생중계 됐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키 위해 사전에 세례교인 이상 투표인단을 확정하고, 일일이 투표인단과 신분증을 대조, 투표용지를 배부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또한 개표 과정에서도 무효표 등의 처리에 대해 사전에 공지하는 등 매우 질서있는 선거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강제일교회는 공동의회에 앞서 지난 10월 7일 당회에서 당회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해 총 193표 중 찬성 138표, 반대 55표로 이승현 목사의 당회장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평강제일교회는 당회장을 선출기 위해 1차 당회, 2차 공동의회 등 총 두 번의 선거를 실시하며, 당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두 번의 선거에서 모두 2/3의 찬성표를 득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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