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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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측(총회장 이영훈 목사)과 서대문측(총회장 정동균 목사)이 통합총회를 열고, 기하성 대통합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양 교단은 지난 1120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통해 통합을 결의하고, 곧바로 통합총회를 열어 통합을 선포했다.

 

양 교단은 이날 대표총회장으로 선출된 이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교단 통합 뿐 아니라 교계 통합을 위해서도 적극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물론 기하성은 양 교단 외에도 신수동측과 광화문측 등이 아직 건재하고 나아가 예하성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대통합의 첫 발을 내딛은 것 뿐이지만, 지난 수년 간 분열만 반복했던 기하성에 재통합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분단 73년만에 남북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이때, 한국교회와 기하성 교단이 하나됨의 대열에 함께해야 한다는 책임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남북이 하나였던 것처럼 본래 하나였던 우리는 고집과 독선으로 끊임없는 분열을 반복해 왔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을을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정상이 머리를 맞댄 것처럼 그 길을 따라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가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모든 고난을 헤처가며 앞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한다면서 하나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서고자 한다. 우리 교단이 먼저 이유와 조건없이 하나됨을 이뤄, 한국교회의 대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대문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본래 하나였던 교단이 나뉘어져 다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동안 교단의 꿈이요 목표였는데 마침내 통합을 이뤘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순종이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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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인준된 주요 임원은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총회장 이태근 목사, 정동균 목사 총무 엄진용 목사, 송시웅 목사 등이다.

동 교단은 이번 통합을 기점으로 신수동측, 광화문측 등과의 통합도 차차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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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순복음-서대문, ‘통합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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