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배는 제2부총회장 김창기 목사의 인도로 대구노회장 권태하 목사의 기도와, 부회의록서기 박용준 목사(예수향기교회)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김성남 목사가 ‘예수그리스도만 자랑하는 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펼쳤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본 바울의 삶을 본받아 오직 말씀만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바울은 자신을 핍박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시비 속에서도 언제나 주님만으로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했다. 유대주의자들은 육체를 자랑했으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자랑이었다”면서 “오늘날 우리는 오직 말씀을 사모하며, 성경적 헌법을 지키는 호헌측 총회에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공규봉 목사(남부노회장)가 ‘세계선교를 위하여’, 조바울 목사(중앙노회장)가 ‘민족의 복음화와 복음통일을 위하여’, 사공재봉 목사(경북노회장)가 ‘이단과 동성애자 확산저지를 위하여’, 박명자 목사(대전서노회장)가 ‘총회 노회 지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김봉서 목사(경기남노회장)가 ‘총회신학교 발전을 위하여’ 등을 주제로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총무 황연식 목사가 광고한 후, 직전총회장 강희윤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한편, 동 총회는 올해 총회 사무실을 종로5가로 이전하며, 교계 연합사업에 본격 헌신키로 했다. 호헌측은 이날 예배 후 총회발전위원회와 연석회의, 임원회를 연이어 열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동 총회는 1월 중에 총회 사무실을 종로5가 임호빌딩 501호로 이전키로 하며, 교계 연합사업에 본격 헌신키로 했다. 이외에도 오는 2월 16일 총회신학교 졸업식을 진행하며, 3월 중에는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에서 밥퍼나눔행사를 펼친다. 4월에는 총회신학교 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총회목회자부부수양회를 갖는다. 6월에는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