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총회와 ‘4.17 부활절세계통일위원회’(위원장 김노아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금번 부활 대성회는 전국의 성서총회 전 교회가 함께 하며, 성황을 이뤘다. 일찌감치 꽉 들어찬 대예배당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성도들은 교회 곳곳에 마련된 예배실에서 화상을 통해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본 예배 전 열린 부활절 칸타타는 예수님의 생전 행적과 고난, 부활의 감격까지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을 통해 새롭게 재구성했다. 칸타타에 참여한 성도들은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연기와 노래, 춤으로 참석자들에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무려 7곡이 연이어 펼쳐진 칸타타는 이를 준비한 성도들의 노력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짐작케 했다.
이날 예배는 김영환 목사의 사회로 김선복 목사(청주)가 고난주간 메시야의 행적을 살폈으며, 김대흥 목사(강북)가 ‘유다의 절기’를 낭독했다.
또한 육체의 주님을 보는 것이 아닌 부활의 주님 신령체의 주님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부활의 신앙을 갖고, 삶에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조영구 목사(광주)는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참 목자를 보내 주셨기 때문이다”면서 “우리의 신앙은 부활의 신앙이어야 한다. 죽어야 한다. 부활은 죽은 자에게만 해당한다. 오늘의 현장이 예수님 부활의 실제가 될 줄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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