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초기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역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WAIC는 미국 내 목사안수식을 정례화 하며, WAIC의 세계 선교를 위한 중대한 거점을 마련했다. 금번 제4회 안수식에서는 5명의 목회자들이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았다.
특히 이날 안수식에는 미주장신대 김인수 전 총장, 미주장신대 박충기 동문회장, 유영민 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배 설교를 전한 양광호 목사(WAIC 미주신학위원장)는 ‘어떠한 마음으로 목회를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목회자로 부름받은 이들에 목회의 험난한 여정에 대한 각오를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양 목사는 “예수를 따르는 일은 영광과 권세가 보장된 세상의 성공이 아닌, 오로지 자기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는 고난의 길이다. 자기 육신에 대한 소망을 가지면 누구도 주님을 따를 수 없다”면서 “바울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버렸다. 십자가를 짊어짐은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오늘 목사로 택함을 받음으로서, 예수 십자가의 길에 올라섰다. 바울처럼 모든 것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십자가의 고난을 견뎌낼 각오가 되어 있는가?”라며 “여러분이 스스로를 버리고, 오직 주님을 따르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온전히 이끄실 것이다.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참된 목회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제2부 목사안수식에서는 김성연 목사(얼바인 온누리교회), 신성근 목사(등대교회), 이명훈 목사(새마을교회), 이필재 목사(새마을교회), 황다니엘 목사(늘푸른교회)에 대한 안수례가 진행됐다.
이필재 목사는 “죽음 앞에서도 초연했던 초대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고 했으며, 이명훈 목사는 “앞으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자랑스런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목회에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성연 목사는 “더욱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분들과 말씀으로 호흡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말했으며, 황다니엘 목사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오직 주의 종으로 부름 받아 흔들림없이 한 길로만 나아가겠다”는 결단을 전했다.
WAIC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이날 안수를 받은 5명에 대해 연세대, 중앙대, 동국대 등을 거쳐, 미국 유수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훌륭한 재원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이들이 WAIC를 통해 큰 사명을 감당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안수에 앞서 WAIC는 안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안문혁 목사(미주교육위원장, 영평교회 원로)가 ‘올바른 성경적 구원관’. 양광호 목사(미주신학위원장)가 ‘구원의 핵심’, 유성희 목사(아틀란타연합교회)가 ‘하늘의 상을 바라보자’는 제목으로 각각 열띤 강연을 펼쳤다.
또한 2020년 7월 7일에는 미주 지역에서 ATS 인가 신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허민행 사무장 714476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