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본부, 한화생명과 ‘우리가족 힐링캠프’ 열어
2019/10/16 10: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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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환자 및 가족 22명 참여… 소중한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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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와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여승주)은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혈액투석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우리가족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하루 네 시간의 혈액투석 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환자들과 오랜 간병으로 인해 지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간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며 혈액투석 치료와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 일대에서 올레길 걷기 및 한라산, 사려니 숲길, 천지연 폭포 등 관광지 방문과 특산물 시식, 잠수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본부는 약 3달에 걸쳐 전국의 혈액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투병수기 등 신청자들이 작성한 사연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연금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며, 혈액투석 및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탓에 지금껏 여행을 꿈꿀 수조차 없었던 만성신부전 환자와 가족들로 구성됐다. 남편과 아내, 형제·자매, 모녀 등 이번 캠프를 통해 모두 11팀, 22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2002년 혈액투석을 시작하며 20년 가까이 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는 유하나(50세, 광주) 씨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딸과 함께하는 첫 제주 여행을 떠났다. “딸이 어렸을 적 치료를 시작하며 제대로 된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다”며 “딸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장암 수술 후인 2012년부터 7년 넘게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김진동 씨(대구, 72세)는 그동안 자신을 간병하느라 고생한 아내의 소망인 여행을 이뤄주기 위해 힐링캠프에 참여했다. 그는 “건강할 때는 여행의 소중함을 모르고 일이 바쁘단 이유로 등한시 했는데, 몸이 안 좋아지니 여행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됐다”면서 “아내의 손을 잡고 제주 라파의 집 정원을 산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매년 한화생명의 후원을 통해 만성신부전으로 고통 받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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