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헌측이 매년 개최하는 ‘호헌의 날’은 작지만 강한 교단, 온전한 보수개혁신학을 추구하는 호헌인의 긍지를 높이는 행사로, 전 총회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이날 감사예배는 제1부총회장 박노식 목사의 사회로, 전 부총회장 김신일 목사가 기도한 후, 총회장 김성남 목사(목포이웃교회)가 ‘우리의 왕 하나님만 높이는 총회’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총회장 김성남 목사는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꼽히는 다윗은 스스로 왕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이 있었다”면서 “매순간 하나님을 송축했고, 자신의 모든 행위 앞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남부노회장 공규봉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대전동노회장 김동범 목사가 ‘이단 및 동성애 확산저지를 위해’, 전 대전서노회장 박명자 목사가 ‘총회와 지교회 부흥을 위해’, 전 대전동노회장 이광우 목사가 ‘총회신학교 발전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각 노회별 찬양제를 통해, 수준 높은 찬양을 선보였으며, 이단대책위원장 이우희 목사(증경총회장)가 직접 이단 대책세미나를 인도키도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준비한 준비위원장 박노식 목사는 “매년 호헌의 날을 통해 우리 총회가 화합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크나큰 기쁨이자,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절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면서 “언제나 물심양면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 주시는 많은 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좋은 시간을 만들도록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