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촌성결교회는 직접 제작한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및 12가지 식료품이 들어있는 박스 300여개를 직접 제작해, 월드비전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약 1000여만원 상당의 이번 나눔 행사에는 담임 박노훈 목사를 포함해 전 성도가 함께 나섰다. 본 나눔행사는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키 위해 외부에서 진행한 가운데, 참여 성도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안전에 유의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월드비전 서울북부지역 장영진 본부장이 참석해 식료품 150박스를 전달했으며, 이후 식료품 박스를 트럭에 실어 은평구에 있는 취약계층 40여 가정과 지역 청소년 지원센터, 독거노인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 외국인 선교회, 파주에 위치한 평화원까지 직접 배달에 나섰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교회 주변 식당 10곳을 선정해 500여명 성도들에게 이웃사랑 쿠폰을 지급한 후, 5월 한달 간 사용토록 했다.
박노훈 목사는 “우리 신촌성결교회가 다시 모이는 예배를 사랑과 나눔으로 시작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주의 사랑이 닿는 곳마다 부활의 승리와 기쁨이 넘쳐 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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