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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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아카데미(원장 오세택/ 이하 기청아)가 지난 5월 19일 2020년 봄학기(59회)를 시작했다. 이번에서는 성서, 역사적예수, 생태, 교육/육아, 세계관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는 5월 19일부터 강남역 드로티지 사무실(황화빌딩)에서 시작됐다. 신재훈 목사(낮은자리교회)는 성서를 처음 접하거나, 복음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4개의 복음서를 한 권으로 만들었다. 같은 이야기는 생략하고 시간순서와 지명과 이동 순서를 따라 정리해서 한 권으로 만든 책으로 강의한다. 모임 5주부터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함께 읽고 나누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과 한 명의 철학자가 고민한 사랑을 비교하며, 스스로 사랑을 정의해보고 사랑을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역사적 예수의 도전>은 오랫동안 역사적 예수 공부를 해온 정원진 목사(서울제일교회)가 강의한다. 5월 26일 서울제일교회 서제빌딩에서 시작하여 6주 동안 진행되는 이 강좌는 우리에게 각인된 예수의 모습과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함께 살피며, 예수의 삶과 그가 펼쳐가려 했던 하나님나라를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떻게 이루어갈 수 있을지를 공부하고 모색하는 자리이다.
 
<아름다운 한몸살이(공동체) 육아와 교육>은 ‘영국브루더호프’와 ‘밝은누리’가 공동기획으로 준비했다. 5월 26일 저녁 8시 30분부터 온라인 화상 모임으로 진행한다. 요한 크러스토퍼 아놀드가 쓴 「아이들의 정원」이라는 책을 읽고, 6주 동안 공동체 육아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모임에 함께하는 영국브루더호프의 충연, 아일린 부부는 코로나19로 공동체학교가 잠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부모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 궁금했고, 멀리 있지만 함께 아이들 교육에 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로마서? 서울서!>는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강좌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서울(경기)에 있는 청년들에게’라는 부제를 가진 이 강좌에 대해 이광호 목사(없이있는마을)는 로마서 한 장 한 장에 닮긴 그 의미와 뜻을 풀어가며 당시 로마에 살았던 성도들에게 전한 내용을 밝히고 지금 서울(경기)에 사는 청년들과 오늘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려고 한다. 강좌는 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5월 27일부터 개강한다.
 
<직업과 소명>은 5월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년 차 직장인인 최태식 님은 자본주의 사회의 최전선인 직장이라는 곳에서의 우리에게 소명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꿈꾸던 직장과 현실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 가운데서 대안이란 무엇일지 등을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강사의 강의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경험도 함께 나누는 자리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생태리더십아카데미>는 6월 24일부터 서대문역 근처의 살림 교육관에서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 강좌는 코로나19와 우리 시대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문명비판적으로 본 코로나 바이러스, 그 신학적 재해석과 교회’라는 제목으로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가, 파란하늘 빨간지구의 저자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코로나19로 본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4주 차에는 이야기 마당 시간으로 ‘생명존중 주전부리(간식) 문화운동 : 마을찻집 마주이야기’의 사례를 이선아 님이, ‘소박한 친환경 생명순환 : 마을밥상’의 사례를 임재원 님이 나누며, 지구와 생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준비했다.
 
<‘거짓 나’와 ‘우상’에서 눈 뜨자!>는 6월 25일부터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교육관에서 열린다.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이 강좌는 거짓 나로 살아가게 하는 자본, 부동산, 학벌, 분단이데올로기라는 시대의 우상을 살피고 분별하여 참 나로 살아가는 공부의 자리이다. 이광호(KSCF 대학부, 없이있는마을), 장철순(KSCF 대학부, 기독청년아카데미)이 함께 준비한다.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세계관학교 8기>는 조윤하 목사(생명평화연대)가 이끄는 강좌다. 매주 한 번 모여 성경 묵상을 함께 나누며, 가정·교회·학교·직장·사회·정치·경제·역사 등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나라 세계관을 세우도록 공부한다. 기독교세계관으로 일관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적 삶과 관계 훈련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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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아카데미 2020년 봄학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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