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와 삶의 근거
2020/05/28 17: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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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표 목사 <한신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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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차게 세계화를 선언하고 지구촌을 1일 생활권으로 추진해 오던 삶의 근거가 코로나 바이러스 진행 과정에서 터가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는 단순히 종교적 부분만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 온 모든 영역이 혼돈의 상황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인간들의 역사는 그 이전과 마찬 가지로 서로의 지배 영역을 확장 하려는 정복과 전쟁을 그치지 않았다. 서구 중세 천년을 지나면서 기독교와 교회의 역사는 교권 즉 교황 권과 세속 권력의 갈등과 긴장 혹은 타협과 공존을 살아오면서 서로의 유익을 추구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겪어 오는 동안 기독교는 선교라는 명분을 앞세워 그들의 지평을 세계 곳곳으로 확대해 가는 식민지를 다져나갔다. 중동 지역에서 탄생한 기독교는 수도원 운동의 문화 전달자를 통해서 유럽 즉 서구 세계의 르네상(문예부흥)의 길을 열어 놓았다. 고대 문헌들을 파피루스(갈대 조각)나 양피지에 복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접하게 하고 이러한 것은 근대 대학, 옥스퍼드나 소브리노 등을 세우게 되는 학문적 토대와 문학 등 예술 분야의 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것은 단지 서구 사회 문화와 역사를 통해서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가 발전 된 것은 아니다. 동양 문화는 이러한 서구 문화 이상으로 세계사를 형성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일에 토양과 영양분을 넘치도록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사적 과정은 이성과 학문의 발전을 통해서 인간이 자신들의 모순 덩어리들을 해결한다는 낭만적 사고와 이성의 신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인간들이 몸부림치며 자신감을 굳혀 오는 동안 인간의 교만과 오만, 자만이 폭주하고 흘러넘치는 현상을 빚어왔다.
종교, 특히 성서를 믿고 그 삶의 방향과 터를 삼고 온 기독교, 교회들은 사이비 이단 사교들뿐 아니라 정통을 주장하고 나름대로 건전한 성서적 이해를 해 온 모든 존재 자체들까지 나름의 처절한 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으면 더 독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올 것이 분명하다. 아직도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성과 과학, 학문과 기술들의 삶을 믿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극복해 온 것처럼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들을 표출하고는 있다.
대구 신천지 31번 확진자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잠해 지는듯하였으나 이태원 클럽에 참여 했던 청년과 전국 클럽들에 갔던 자들의 전염들이 다시 전국을 긴장 속에 빠지게 한다.  이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생활 속의 거리두기 등을 통해서 인간과 인간의 대면은 거리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항공사업과 관광사업 등 국가의 기간사업들의 터전이 흔들리고 실업은 말할 수 없는 정도로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 때는 지금의 상태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악화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의 삶은 예측하기 어렵다. 지금까지의 세계화와 지구촌의 일치는 무너지고 다시 예전의 삶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국 위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왕성해 지고 새로운 민족주의가 강화될 수도 있다. 체르노빌과 후쿠마의 사건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인간들의 무기경쟁과 탐욕의 욕망은 그치지 않고 있다. 창세기는 인간의 원죄를 말하고 있다. 인간의 폭력적 자연에 대한 개발도 중단하자 못한다. 인간의 인간에 대한 상호적인 멸시와 천대, 무시들이 존재하고 여전히 인종과 성차별 등이 존재한다. 인간들이 만들어 온 역사는 시궁창과도 같다. 비관적인 관점애서 보면 인간들의 삶은 차라리 모든 것이 무너지고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 상 싶기도 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들의 문명사를 새롭게 성찰하게 할 뿐 아니라 그 무엇보다도 잘못된 버릇을 단단히 고치고 있다. 그러나 인간들의 화석화 되고 굳어진 바벨탑 문화의 거짓되고 추악한 것들이 새롭게 되겠는가? 인간들 상호 간에 얽히고 얽힌 분노와 증오들의 살인의 영들이 충만하다. 여전히 자기 욕망을 위한 악마의 거짓으로 서로를 속이고 속이며 페르조나와 야누스적 삶을 지속하고 있다. 서로가 자기의 기독교의 하나님을 말하며 정통을 주장하고 비난한다. 이러한 정통들의 교리를 고수하면서 허점을 들러내는 것들을 파고들며, 잠든 민중들을 영육 간에 착취하고 사기 치는 이단 사이비 사교들이 독버섯처럼 둘러싸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진행 중인데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통치자 시진핑은 패권의 전략적 대결과 싸움을 하고 있다. 코로나의 우기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이해  관계를 가진 갈라지고 찢어진 남북 이상으로 동서로 나뉘어져 있다. 심지어 이단 사이비들과 사교들이 야합하는 더러운 세력들이 널려 있다. 신천지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 과거의 신앙촌의 전도관 등 이러한 종교 사이비 사교들도 바이러스와 함께 역사와 공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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