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 “‘온라인 예배’ 만족도 낮아도 어쩔 수 없어”
2020/07/08 09: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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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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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온전히 현장예배만 드린 교인 비율이 20%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나온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 역시 그리 높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대부분의 교인들이 현장예배를 원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예배를 택하고 있음이 유추할 수 있다.

 

한국성결신문은 올해 창간30주년을 맞아 실시한 교단 교역자 및 교인의 사회 인식 및 신앙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병행한 이들이 39.9%였고, 온라인 예배만 드렸다는 응답은 33.4%에 달했다. 반면 현장예배는 19.1%에 머물렀으며, 5%가 가정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예배에 대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41.0%만족한다24.2%를 크게 앞질렀다. 불만족의 이유로는 현장예배만큼 예배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말한 이들이 71.6%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생동감이 떨어진다에 공감한 이들도 65.1%에 달했다.

 

연장선상에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선호도 역시 73.7%의 압도적 다수가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에만 실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교회 전체로 퍼진 온라인 예배를 두고, 비상 상황에서의 매우 훌륭한 대처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교계 일각에서는 자칫 온라인 예배가 바이러스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고착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교회의 정당성을 두고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온 위 조사 결과는 편리성보다는 은혜와 생동감이 넘치는 현장 예배를 선호하는 결과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질의에서도 무려 89.9%가 반대하며, 대다수의 한국교회와 입장을 같이 했다. 이는 동성애에 대한 반성경적 거부감과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낙태법 폐지는 예상대로 반대(68.5%)가 다수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결코 적지않은 30.5%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도 한국성결문신문은 총회본부 재건축, 개척교회 목회자 생계, 교단 총무 선출 방식 등 교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리서치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진행한 본 설문은 성결교단 교역자 및 교인 2,555명을 대상으로 6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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